해양수산부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전국해양스포츠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경기도 시흥시를 ‘2019년 제14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 경기도 시흥시는 수도권 지역으로는 최초로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하게 됐다.

해수부에 따르면, 시흥시는 시화호에 위치한 거북섬을 중심으로 주차, 숙박, 편의시설 등의 기반이 잘 갖추어져 해양스포츠 경기를 펼치기에 적합한 장소로 평가받았다. 또한 시화호에서 다양한 수상레포츠 경기 등이 함께 열리는 ‘시화나래마린페스티벌’ 등을 개최한 경험이 있어 선수모집과 관람객 확보, 홍보활등 등에 이점이 있다.

시흥시 관계자는 “시흥시는 수도권 접근성이 뛰어나며, 대회 개최 장소인 시화호도 파도가 잔잔하여 해상 경기를 치르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어,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해수부 최준욱 해양산업정책관은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국내 최대 규모 행사인 해양스포츠제전을 개최하게 됨으로써 보다 많은 국민이 내년도 행사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시는 작년에 진행된 2018년 개최지 선정에도 지원한 바 있으며, 올해에는 인근 도시인 화성시, 안산시, 수자원공사와 공동 개최를 신청해 동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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