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에 있는 양산항이 연간 처리 물동량을 늘리기 위해서 올해 연말까지 7개의 새로운 선석을 추가개장한다.

상해국제항만그룹(SIPG)에 따르면, 올해 12월 10일 공식 개장하는 7개 선석의 건설비용은 20억달러이며, 연간 400만teu이상을 추가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연간 630만teu까지 처리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양산항은 최신식 기술을 갖춘 상하역 장비들을 도입하고 있으며, 최대 130개의 자동이송차(automated guided vehicles, AGVs)를 투입할 예정으로 있다.

한편 양산심수항의 기반인 상해항의 경우 2016년 3,713만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하며 세계 1위 항만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상해항은 지난 2010년 싱가포르항을 추월해 세계 1위 컨처리 항만으로 도약한 바 있다.

처리 물동량의 대부분은 자국의 수출입 화물이며 국제환적화물의 비중은 7.2%이다. 지난해 상해시는 오는 2040년까지 국제환적 물동량의 15%를 처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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