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코십핑홀딩스가 지난해 99억 1,000만위안(14억달러)의 순손실을 입으며, 전년도 4억 6,930만위안에서 적자전환했다. 동사는 코스코와 차이나십핑그룹 합병회사의 컨테이너 부문회사이다.

코스코십핑의 지난해 매출은 698억 3,000만위안(101억 2,000만달러)으로 전년대비 27% 증가했다. 이중 컨테이너해운 및 관련사업의 매출은 28% 증가한 665억 7,000만달러로 나타났다.코스코십핑 컨테이너라인의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54% 증가한 1,690만teu를 운송했다.

국제항로에서 teu당 운임은 12% 하락한 4,141위안을 기록한 반면 국내항로는 3% 증가한 teu당 1,581위안을 기록했다. 코스코 측은 “구조조정 효과로 규모 효율성과 비용시너지가 높아졌다”면서 “지난해 전년대비 teu당 해운비용을 7% 절감했다”고 밝혔다.

터미널 및 관련사업의 매출은 8% 증가한 37억 6,000만위안을 기록했다. 코스코 측은 “컨테이너 해운업계에 많은 변화가 진행 중이고 수요전망도 불확실하다”면서 “업계는 전반적으로 합리적 경쟁을 위한 고객서비스 질 강화와 서비스상품 개선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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