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24일까지 1:1 수출상담회 개최

베트남, 이란, 인도네시아 조선해양 전시회와 연계한 해외시장 개척사업도 추진

 

부산시는 3월 20일부터 24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그리스와 덴마크의 선주사들과 지역 조선기자재 업체와의 수출상담 행사인 ‘2017 마리타임 소싱플라자’를 개최한다.
 

부산시, KOTRA,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 추진하는 이번 행사에 그리스에서 △Tsakos Columbia △Thenamaris △Diana Shipping △Eastern Med Mar사 등이, 덴마크에서 △Maersk Line A/S △Ultra-Ship Group △J. Lauritzen △Norden 등 30여개 선주사가 참여한다. 이들 업체는 컨테이너선, 오일․가스탱커, 벌크선, 승객용 선박 등을 100-600여척까지 보유한 세계적인 업체가 다수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선주사 외에도 부품 에이전트와 딜러사와도 상담을 진행한다. 아울러 현지 전문가를 초청하여 그리스와 덴마크의 선박 발주 동향, 에이전트 활용방안 등의 세미나도 개최하며 선박기자재 산업단지와 선주협회 방문도 예정되어 있다.
 

또한 부산시는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과 함께 ‘조선해양분야 전시회 연계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해외에서 열리는 조선해양분야 전시회와 연계하여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회를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해당 전시회는 △베트남 호치민 INMEX(3.27-3.31) △이란 테헤란 오일쇼(5.4-5.10)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as Indonesia Summit(7.10-7.14) 이며 지역 조선기자재 업체 26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사업은 해당 지역별 지명도 있는 전시회와 연계하여 상담회를 개최함으로써 우수 바이어와의 상담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전문가 초청 세미나와 현지 조선소 방문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베트남, 이란, 인도네시아 3개국은 향후 지속적인 조선산업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부품 기술력과 생산기반이 부족하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부산기업들의 적극적인 시장타진이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올 해 조선기자재 업체의 해외진출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무역사절단 행사 참가기업에 종전의 항공료 50%에서 지원폭을 넓혀 항공료 80%와 현지숙박비의 50%를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운업 불황과 국내 조선소 수주량 감소 등으로 인한 지역 조선기자재 업체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시책으로 시장 다변화와 해외시장 직접 진출을 지원한다”고 밝히며, “기업들이 초기에는 다소 힘들더라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현재 마리타임 소싱플라자와 베트남 시장개척 사업은 참가신청이 종료되었으며 나머지 2개 사업은 부산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trade.busan. go.kr)에서 개최시기에 맞춰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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