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3% 증가 60% 점유, 한국 2.9% 증가,  대만 5% 증가

미국 민간통계사인 제포*데이터 마인에 따르면, 2016년 아시아 10개국 및 지역발 북미동항(미국) 컨테이너화물이 전년대비 3.5% 증가한 1,464만teu였다.

동 항로의 시장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발 화물이 플러스 기조를 유지했으며 한국과 대만도 견조한 양상을 보였다. 베트남과 태국 역시 2자리수 증가세를 시현했고 일본발 화물도 3% 증가했다. 이로써 북미동항의 물동량은 3년 연속 기록을 갱신했다.

선적지별로는, 물동량이 가장 많은 중국이 3.8% 증가한 897만10002teu를 기록했다. 1분기에 4%의 증가율을 보인 중국적 화물은 그 이후에도 수요가 안정적인 추이를 실현했다.

컨화물 물동량에서 2위인 한국 선적화물은 경제둔화의 우려 속에서도 컨테이너물동량은 안정감을 유지해 2016년 2.9% 증가한 147만3000teu를 기록했다. 3위인 대만 선적화물은 지난해 5% 증가한 93만3000teu였으며 4위인 홍콩 선적화물은 8・2% 감소한 77만3000teu였다. 5위 싱가폴은 9.5% 줄어든 71만8000teu였으며 일본발 화물은 3.1% 증가한 52만9000teu로 6위를 차지했다. 제3국 환적을 포함한 선적지 기준으로는 일본이 1.3% 증가한 61만7000teu로 4위였다.

동남아시아에서는 급속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 선적화물이 36・5% 늘어난 50만 8000teu로 일본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인도(32만1000teu,5・9% 증가), 태국(22・1% 증가、25만6000teu) 말레이시아(2・3% 증가, 15만8000teu) 순이다.

품목별로는 가장 많은 품목이 가구류로 시장점유율이 18.5%(전년비 5.2% 증가)에 달하며 2위는 기계류로 8・5%(전년비 2.5% 증가)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3위는 전자전기로 7.5% (전년비 6・8% 증가), 자동차부품은 4.7%(전년비 5.7% 증가)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북미동항은 미국의 경제성장에 따라 2014-15년 2년 연속 과거 최고의 물동량을 처리했다. 　그러한 시황은 선사간의 경쟁심화로 2015년이후 침체국면이 지속되고 있지만 2016년 8월말 한진해운의 파산에 따라 수급에 타이트감이 생겨 운임수준이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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