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항만물류정보화의 현재와 미래’ 주제로 열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관한 ‘2016년 항만물류정보화 국제포럼’이 9월 21일 서울 티마크그랜드호텔에서 물류정보화 관련 국제기구와 국내외 전문가 80여명이 참가해 개최됐다.

이번 국제포럼은 ‘항만물류정보화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물류정보화의 국내외 주요이슈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교환의 장을 마련해 지역별 물류정보화의 주요 동향 및 현황을 파악했다.

동 포럼에는 국제 항만물류정보화 부문 주요이슈와 국제협력방안에 관한 다양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우선 하비에르 가야르도 국제항만물류정보시스템협회IPCSA 상무이사의 ‘물류정보 공유와 추적 서비스’를 비롯해 마리오 돌리아니 유럽조선해양장비제조업협회SEA Europe 기술이사의 ‘해상싱글윈도우 기반의 물류정보시스템 연계 방안’ 등 8개의 주제로 발표됐다. 전문가 토론은 국제안전수송협회ISTA 아시아-퍼시픽 대표인 김종경 박사가 좌장을 맡았다.

오전 세션에서 IPCSA의 Mr. Javier Gallardo상무이사는 물류정보 공유와 추적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고, Marlo Group의 Mr. Nuno BentoCTO는 EU e-Impact의 프로젝트 추진사례를 소개했다. 또 MARIN
TEK Mr. Ørnulf Jan Rødseth선임 기술 이사는 ISO 28005-2 표준기반의 항만물류정보화 방안을, 국가관세종합정보망운영협의회 김진영 수석컨설턴트는 우리나라의 UNIPASS 소개 및 해외진출 사례를 제시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항만물류정보시스템의 해외항만 진출전략(지팬스 스마트로 안경림 박사)을 먼저 소개한 후, AFNET의 Mr. Remy Marchand국제표준전문가가 지중해 연안 국가들 간의 물류정보 공유 협력방안, SEA Europe Mr. Mario Dogliani기술이사가 해상싱글윈도우 기반의 물류정보 시스템 연계방안, ISO TC204 및 C3컨설팅의 Michael Onder컨설턴트가 Columbus Electronic Freight Management(CEFM) 추진사례를 설명했다.

모든 세션 발표가 종료된 이후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질의응답을 통해서 항만물류정보화의 발전방향 및 글로벌 협력체제 구축방안을 모색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2016년 항만물류정보화 국제포럼은 지역별·국가별 물류정보화 및 정보공유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과 선도 국가들과의 협력체제 마련을 지향해 마련됐다. 또 향후 물류정보화 분야의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우리나라 물류정보화 기술의 해외진출 및 협업을 도왔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항만물류정보화 국제포럼은 항만물류정보화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한 국제기구와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교환의 장으로서 국제적 협력체제 구축 및 물류업무 프로세스 효율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제주에서 ‘항만물류정보 표준화 국제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올해 개최하는 포럼을 계기로 항만물류정보화 분야의 국제협력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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