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선용품산업협회(회장 김영득)는 7월 26일 세계선용품협회(International Shipsuppliers & Services Association)에 정회원(국가회원)으로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세계 주요 해운항만선진국(43개국)들이 이미 가입하고 있는 세계선용품협회(ISSA)에 정회원으로 가입하지 못하고 있음에 따라, 우리나라 선용품 산업이 글로벌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외시장으로 뻗어 나가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선용품업계는 2014년도 10월에 전국의 주요 100여개의 선용품공급업체가 힘을 모아 선용품산업의 발전과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사)한국선용품산업협회를 설립하였으며, 그 일환으로 우선 우리나라가 세계선용품협회의 정회원으로 가입하 는 것이 시급함을 절감하고, 그 동안 여러 어려운 과정을 거쳐 정회원 가입에 필요 한 모든 준비를 완료하고 이번에 정회원 가입 신청을 하게 되었다.

이후 세계선용품협회(ISSA)에서 내부적으로 정회원가입 신청서를 검토한 다음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UAE의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선용품협회(ISSA)의 제61차 정기총회에 상정되면 회원국의 의결로 가입여부가 결정되며, 여기서 가입이 확정되면 우리나라는 2017년 1월 1일부터 정회원으로서의 지위를 가지게 된다. 현재 상황으로는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무난하게 정회원으로 가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정회원이 되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우리 선용품공급업체들의 마케팅 활동이 보다 용이해 지고, 새로운 해외시장 개척과 국제 선용품시장의 최신 트렌드 파악 및 선용품 선진국의 최신 경영기법 벤치마킹 등으로 우리 선용품산업의 국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고 국가의 위상이 높아짐으로 인해 우리 선용품산의 발전과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득 한국선용품산업협회 회장은 “ISSA가입을 계기로 해외 선용품공급시장 개척과 우리 선용품업체가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를 국제 선용품산업의 중심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선용품협회(회장 Abdul Hameed Hajah)는 1955년에 설립되었으며, 주 사무소는 런던에 있고, 세계 주요 2000여개의 선용품공급업체를 대표하는 43개국(미국, 영국,중국,일본,싱가포르,북한 등)의 국가협회가 정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그 외에 52개국이 준회원(한국:32개업체 준회원 가입)으로 등록되어 있는 등 총 95개국이 회원 사로 참여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선용품공급 관련 국제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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