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무 선주협회 부회장 ‘2016 포시도니아’에서 ‘한국해운 현황과 비전’ 발표

포시도니아 2016에 참가한 김영무 선주협회 부회장, 임기택 IMO 사무총장, 신주선 KSF 사장, 이영철 KR 전무
포시도니아 2016에 참가한 김영무 선주협회 부회장, 임기택 IMO 사무총장, 신주선 KSF 사장, 이영철 KR 전무

6월초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된 세계 최고의 조선박람회 ‘2016 포시도니아’에 우리나라 조선 및 관련업계도 참여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한국선주협회의 김영무 부회장이 관련 세미나를 통해 ‘한국해운의 2016년과 미래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영무 부회장은 20년전인 1995년과 올해(2016년) 1월 선복량에서 우리 해운이 차지하는 국제적인 지위가 8위에서 5위로 성장한 한국해운의 현황을 짚고, 지난 20년간 한국해운의 외형성장과 함께 시행돼온 선박도입(수입) 관련세금 중단, 국제선박등록제도 도입,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KP&I클럽) 설립, 제주선박특구 시행, 선박투자회사제도 시행,  톤세제도 도입 등 해운정책에 대해서 설명했다.

아울러 정기선해운 부문은 현재 주요선사들(한진, 현대)에 대한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지만 중소형 선사들(고려, 장금 등 10개사)은 안정적인 이윤을 내고 있으며, 부정기선해운 부문은 주요선사들(대한, 팬오션, SK, 장금상선, 폴라리스 등)이 안정적인 이윤을 내고 있지만 중소형 선사(160개사)들이 시장내에서 재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세계해운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의 현황에 대해서 현재 진행 중인 구조조정의 단계와 진행경과를 설명하고 “한국정부가 이 두 대표선사가 작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해운은 2025년 ‘세계 3대 해운국’ 비전하에 친환경적 해운사업과 해운관련산업의 성장, 해상운송시장의 경쟁력 강화, 에코십 등을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임기택 IMO 사무총장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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