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대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러 후보들이 저마다 굵직한 공약을 내걸고 있습니다만
국민들은 그보다도 안개 속 정국에 더 관심을 보이는 듯 합니다.

 

우리 헌정사에서
대선은 여러 가지 파란을 불러일으켰고
경제에도 많은 영향을 미쳐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리 경제는
정치로부터 직접 영향을 받는 단계에서는 벗어난 듯 합니다.
해운산업 역시 세계화 시대에 맞추어 체질을 바꾸어 왔습니다.

 

대선의 향방이 어찌 되든 간에
세계 해운의 호황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우리 해운산업의 기반이 더 굳건해지길 바랍니다.

 

대선이라는 큰 정치적 변화에 초연할 만큼
훌쩍 커 버린 우리 해운산업에 자부심을 느끼며
올 한해 해운인들 모두 행복한 마무리를 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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