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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형화주·선사·조선소와 직접 교류위해 법인 설립”
독일 중장비선사 Rickmers Korea 출범
[411호] 2007년 11월 27일 (화) 15:12:40 이인애 komares@chol.com

170년전 조선업으로 출발, 중장비·프로젝트화물 선사로 성장
리크머스그룹 계열사, 리크머스 마리타임은 오너쉽 경영체제

 

 

세계적인 중장비, 벌크 및 프로젝트화물의 수송선사인 리크머스 라인(Rickmers Linie)이 한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11월 1일 출범행사를 가졌다.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저녁 6시 30분에 시작한 리크머스 코리아의 출범식은 국내외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리크머스 코리아의 대표이사직은 조양상선 출신의 배순씨가 맡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Gerhard Jassen 본사의 마케팅및 영업담당 제너럴 매니저는 공식행사를 30분 남겨놓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대형화주와 선주, 조선소와 직접적인 접촉을 위해 한국법인을 설립하게 되었다”고 법인설립의 배경을 밝히는 한편, “중장비 화물의 시황은 굉장히 좋고,  향후 수년간 이같은 시황이 지속될 것으로 본다”고 해운시황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리크머스 라인은 함부르크에 본사를 두고 있는 Rickmers Group의 계열사로 170여년의 뿌리깊은 역사를 갖춘 해운기업이다. 현재 보유선박은 중장비선박 9척을 비롯해 벌크선 2척, 대목적선 8척 등 모두 19척. 전세계에 16개의 사무소와 40여 대리점의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리크머스의 본부는 함부르크이며, 총 종사인원은 150명 가량이다.


Gerhard Jassen씨가 기자간담회 석상에서 밝힌 내용을 문답형식으로 정리했다.

 

▲ 리크머스 본사의 제랄드 제이슨씨
“2000년 세계일주, 02년엔 벌크정기서비스

한국엔 마산항에 격주간 서비스 제공중“

◈리크머스 그룹에 대해
“리크머스 라인은 170년 역사의 해운기업으로 리크머스 그룹의 계열사이다. 처음 조선소를 설립, 조선업으로 시작했다.

 

이후 세계 1, 2차 대전 중에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한 때는 하파그로이드에서 경영한 적이 있다. 2000년도에 독립한 이후 9척의 신조선박을 세계일주 서비스에 투입하면서 부정기화물 운송을 시작했다.

 

그리고 2002년부터는 유럽-극동-미국간에 격주간격의 벌크와 중장비화물 정기운송 서비스인 ‘Pearl String Srevice'를 제공하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마산항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후 2004년부터 Easter Car Line과 공동운항서비스로 미동안-극동서비스도 개시했다.“

 

“인도와 중국, 남미수요로 시황 좋다
북미와 유럽도 재개발 수요발생 시점“

◈ 취급화물의 종류와 시황은?
“화물의 대부분은 중장비 화물이다. 대형 중량및 장척화물이나 기자재가 많다. 현재 중장비화물의 시황은 굉장히 좋다. 인도와 중국, 남미, 극동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북미및 유럽의 재개발 수요 때문에 높은 시황이 지속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본다. 개발국들은 발전소 등 기반시설 설치가 붐을 이루고 있고 미국은 노후시설의 교체시기를 맞아 재개발을 위한 시황이 예상된다. 정유시설과 시추선의 개발 등 관련분야의 기록적인 시황이 유지되고 있다.”

 

◈컨테이너선박의 신조 소식도 있던데
“리크머스 라인은 중장비 특수화물을 주로 취급하는 선사이고, 리크머스 마리타임(Rickmers Maritime)라는 또다른 계열사는 컨테이너선박을 건조해서 차터링 주고 있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에 대선한 선박도 있다.”

 

◈현지법인 설립의 배경은?
“두산이나 효성, 현대와 같은 대형화주와의 접촉이 대리점 시절엔 제한적이었다. 대형 화주와 직접 접촉이 필요성이 첫째 이유이다. 나아가 대형조선소와 선주가 있는 한국내에 현지법인을 설립함으로써 한국의 대형선주와 조선소와 직접적인 제휴 관계를 모색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에도 우리 선박을 빌려주고 있다. 선주와 조선소와의 직접 컨택을 위해 현지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현재 발주해 놓은 선박은
“중국에서 10척의 선박을 건조 중이다. 이들 선박은 2009년부터 인도받을 예정이다. 또한 리크머스 마리타임은 한국조선소에 1만 3,000teu급 컨선박도 발주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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