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M터미널이 지난해 처리한 총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대비 5.9% 하락한 3,600만teu로 나타났다.

연간 수익은 6억 2,600만달러로 전년도 8억 5,900만달러에서 2억 3,300만달러 가량 감소했다. 동사의 실적하락은 서아프리카, 러시아, 브라질 터미널의 물량 감소 뿐 아니라 석유수익의 하락, 수입화물의 수요 약화 등에 기인한다.

지난해 APM터미널은 미국의 휴스턴, 잭슨빌, 찰스턴항만에서 철수하거나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동 터미널 처리실적을 제외했을 때 2015년 총 처리 물동량은 전년대비 1.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하자본은 62억달러로 증가했으며 투하자본수익률(ROIC)는 10.9%로 기록됐다. 전체 터미널의 시간당 크레인 생산성은 전년대비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머스크그룹은 올해 APM터미널은 터미널 투자, 연금 및 인프라 펀드 등으로부터 새로운 기회를 확보해 수익성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APM터미널 관계자는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과 경제성장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포트폴리오 경영과 재무성과는 네트워크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장기 전략”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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