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선주인 ‘웨스턴벌크(Western Bulk ASA)’가 2월 1일 자회사인 ‘Western Bulk Chartering AS’를 4,700만달러에 사모투자회사 Kistefos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웨스턴 벌크 차터링 AS의 매각이 승인됐다. 동사는 매각 이유에 대해 “급격히 벌크운임이 하락하는 도전적인 시장환경에 노출돼 있으며 그룹회사들이 용선료 지원금을 보장하는 문제” 때문이라 설명했다.

웨스턴 벌크 차터링의 매각가치는 약 4,700만달러로 평가됐다. 이에 매매계약이 완료되면 Kistefos는 웨스턴 벌크 차터링 AS의 채무 3,000만달러를 부담하게 되고, 웨스턴벌크는 1,600만달러를 확보하게 된다.

1982년부터 드라이벌크사업을 시작한 웨스턴 벌크 차터링은 드라이벌크 운영사로 오슬로에 본사를 두고 싱가포르, 시애틀, 샌티에고, 마이애미에 지사를 두고 있다. 2015년 기준 슈프라막스급 벌크운송을 주로 하고 있으며 155척의 선대를 운항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