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장 만)은 12월 4일 공단 본사(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제 3회 해양환경 광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해양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8월 18일부터 10월 18일까지 접수한 결과 총 36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공단은 광고홍보 분야 내·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1, 2차 심사와 페이스북을 통한 대국민 인기투표를 실시한 끝에 총 30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은 해양수질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윤보경, 윤예지 씨의 ‘바다가 마시는 물이 당신이 마시는 물이 됩니다’ 가 수상했다. 금상은 김현우, 이홍범 씨의 ‘바다가 품은 보물’과, 우영경, 조민수 씨의 ‘바닷속 불협화음’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과 금상에게는 해양수산부 장관상이, 은상 이하는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되며 총 730만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된다.

대상을 수상한 윤보경, 윤예지 씨는 “해양생물들이 마시는 바닷물이 우리가 마시는 물처럼 깨끗하게 지켜졌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제작했다”라며, “해양생물에겐 삶의 터전인 바다를 모두가 함께 안전하게 가꿔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장 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바다의 소중함과 무한한 미래 가치를 깨닫고, 이를 지키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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