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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치슨 부산 ‘컨’터미널 200만teu 달성
[388호] 2005년 12월 27일 (화) 15:31:46 안성종 asj@monthlymaritimekorea.com

구랍 15일, 부산 자성대부두서 축하행사 개최
단일 터미널 실적으로서는 국내최초 의미 있어

 

허치슨부산컨테이너터미널(이하 HBCT)이 구랍 15일자로 연간 컨테이너 처리물량 200만teu를 달성했다.


HBCT는 이날 부산 현지 5부두에서 오거돈 해양수산부 장관과 추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을 비롯해 300여명의 임직원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만teu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허치슨의 한 관계자는 “허치슨의 항만 기술력과 운영노하우가 현지의 뛰어난 인력과 합쳐져 맺은 결실”이라며 이같은 실적을 올리게 된 원인을 설명했다. 아울러 “200만teu는 국내 단일 컨테이너터미널이 달성한 연간 물동량으로는 최고치이기 때문에 한국 항만 역사상 매우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제5 부두로도 알려진 HBCT(Hutchison Busan Container Terminal;허치슨부산컨테이너터미널)는 1978년 부산항 제1단계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되었다. 운영 첫해 3만 5,203teu를 처리한 것을 감안할 때, 27년 만에 처리실적이 약 57배로 증가된 셈이다. 1991년 개장 13년 만에 누계 1,000만teu를 달성하였고, 1997년에는 전세계 단일 컨테이너터미널로서는 6번째로 누계 2,000만teu달성했다. 2004년 12월에는 3,000만teu를 달성한 바 있다.

 

▲ 구랍 15일 허치슨부산컨테이너터미널에서는 오거돈 해양부 장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만teu를 축하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HBCT 개장 후 처리실적 57배 증가
허치슨의 한 관계자는 “이러한 기록달성은 그간 신규 장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그리고 세계 최첨단 항만 운영IT 시스템 적용 등 운영시스템 전반에 걸친 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꾸준히 향상시켜온 결과이다. 특히, 2005년 들어서 한 해 동안 생산성 기록을 총 4회 갱신하였고, 지난해 10월 28일에는 한국 최초로 시간당 본선 생산성(VOR) 260개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러한 생산성 향상의 이면에는 기존 장비를 개조하고 부품을 적시에 교체하는 등, 야드장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있었다. 또한 모회사이자 세계 최대의 항만운영사인 HPH의 선진화된 운영관리시스템을 통한 사람과 IT시스템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면도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거돈 장관은 “한국허치슨터미널이 단일 컨테이너터미널로서는 국내 최초로 200만teu의 컨테이너 물량을 처리하게 된 것은 한국 컨테이너터미널 역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것”이라며 “이제 중국의 양산항이 개항을 하고 또 부산에도 신항이 내년 초에 개항을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부산 경제의 큰 몫을 담당하고 있는 부산의 북항, 특히 한국허치슨터미널에서 이러한 뜻깊은 기념식을 갖게 된 것은 북항 전체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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