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에 들어오는 올해 첫 크루즈 선박이 2월 10일 입항했다. 부산시는 본격적인 크루즈 관광시즌을 맞아 관광객 2,800여명이 탑승한 이탈리아 크루즈 선박인 ‘Costa Atlantica’호가 2월 10일 오전 8시 부산항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코스타크루즈의 ‘Costa Atlantica’호는 8만 5,619톤 규모로 승객 2,000여 명, 승무원 800여 명이 승선하고 있으며 상해를 출발해 제주를 거쳐 부산을 방문했다. 관광객들은 2월 10일 하루 동안 4개조로 나뉘어 해운대 해수욕장, 누리마루, 용궁사, 태종대, 자갈치시장 등 부산의 명소를 구석구석 둘러봤다.
 

한편 부산시는 올해 크루즈선으로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총 39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체험관광 등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 크루즈 기항 인프라 지속 확충, 크루즈 육성법 후속조치 마련 등으로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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