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랍 10일 한국해대 부두, 한바다호 원양항해 입항식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 한바다호가 ‘2014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치고 구랍 10일 오전 한국해양대 부두에 입항했다. 이날 한국해양대는 학내 부두 및 미디어홀에서 박한일 총장, 경상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 김남일 경주부시장을 비롯한 탐험대원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 완주성공 축하행사(한바다호 원양항해 입항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박한일 총장의 환영사, 주낙영 부지사의 축사, 김성태 총동창회장의 격려사를 비롯해 김종성 선장의 귀국보고, 탐험대기 반환, 완주증 수여, 공로·감사패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014 해양실크로드 글로벌 대장정은 한국해양대와 경상북도, 해양수산부가 공동 추진한 프로젝트로 1,300년 전 신라인 혜초의 바닷길을 재현함으로써 국민들에게 해양 개척 정신을 상기시키고, 바다를 통한 꿈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국해양대 해사대 학생 91명과 전국 대학생 선발탐험대 22명으로 구성된 123명의 탐험대는 지난해 9월 16일 한국해양대 한바다호에 승선하여 14개국, 15개항에 이르는 87일간 2만7,000㎞의 항해 일정을 마쳤다. 이들은 포항 영일만항을 출발해 중국 광저우, 베트남 다낭,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말레이시아 말라카, 인도 뭄바이, 오만 무스카트, 이란 반드라압바스, 스리랑카 콜롬보 등으로 이어지는 해양실크로드를 답사하며 국제학술대회 개최, 혜초기념비 설치, 다큐멘터리 제작 등 각종 문화교류 및 한류 문화 전파에 앞장서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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