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중공업(대표 임갑표)이 유럽 소재의 유수 선사와 약 3억달러 규모(미화기준)의 선박 6척(옵션 계약분 2척 포함)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8만1,000톤급 벌크선이며 2010년 하반기부터 2011년 초에 걸쳐서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수주한 선박의 총 선가는 2억9,000만달러 규모이다. 이로써 C&중공업이 지금까지 수주한 선박은 기존 그리스 선주사 타킷마린사로부터 수주한 14척을 포함해 총 20척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총 수주 금액은 약 9억 달러이다.


C&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와 관련 “기존 타킷마린사외에 유럽지역의 또 다른 선주사를 확보함으로서 선주사 다양화 시도전략이 성공했다”는 데에 의미를 부여하면서 “현재 아시아지역의 또 다른 2개 선주사와도 동일선종인 8만1000톤급 규모 벌크선 총 6척 발주를 협의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아시아지역 선주사와의 정식 발주계약도 성사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지역 선주사와의 계약이 체결되면 C&중공업는 8만1,000톤급 벌크선만으로 총 26척을 수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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