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이 그리스 차코스(Tsakos Energy Navigation Limited)社로부터 7만 4,000톤급 친환경 탱커 4척(옵션 2척 포함)을 수주했다고 10월 26일 밝혔다. 이로써 성동조선은 10월 초 유럽 대형 선사로부터 11만 5,000톤급 정유운반선 4척을 수주에 이어 추가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성동조선해양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파나막스(Panamax)’급으로, 선형 및 추진기 최적화 설계와 연료 효율을 높인 G타입(Green Ultra long stroke) 엔진을 적용하여 기존 선형대비 약 17%의 연비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작년부터 의무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선박제조연비지수(EEDI) 규정을 높은 수준으로 만족시키는 에코십(Eco Shi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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