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만 민간투자사업(이하 민자사업)에 대한 신규 투자를 확대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자부두’의 경영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해양수산부는 10월 2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항만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항만운영사, 건설사, 금융권, 엔지니어링사 등 관련 업․단체에서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근 항만 민자사업은 신규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일부 부두를 제외하고는 물동량 부족, 과당경쟁에 따른 사용료 하락 등으로 인해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으며, 금융시장에서도 항만 민자사업을 높은 리스크를 가진 사업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항만 민자사업의 현황과 주요 이슈, 항만 분야 민간투자 관련 제도의 개선방향 등에 대하여 활발한 토론이 예상된다. 특히 국민은행 민자담당 전채옥 팀장이 금융권에서 바라보는 항만 민간투자사업과 개선방안에 대하여 발표해 현실적이고 적용가능한 제도개선 사항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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