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컨테이너부두의 고질적인 문제로 대두돼 왔던 터미널 내 컨테이너 상하차 지연 문제 해소를 위해 YGPA와 컨운영사들이 힘을 합쳤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10월 21일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운영사들과 ‘광양항 컨부두 상하차 지연 해소 실천 합의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공사와 한진해운광양터미널(주), 한국국제터미널(주), 씨제이대한통운(주) 등 광양항 ‘컨’부두 운영사는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상하차 지연 문제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공사와 운영사들은 이날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 제도 개선, 안전하고 깨끗한 항만 유지 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자는데 합의했다. 이날 합의문에 따라 운영사는 화물차 운전자 등 고객에 대한 친절한 응대는 물론 부당한 업무 처리를 하지 않는 등 최상의 서비스 제공키로 했다. 또한 터미널내 화물 반출입이 1시간 이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1시간이 초과될 경우 SNS 등을 통해 상하차 지연 상황을 고지하는 한편 지연된 화물을 최우선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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