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한국통합물류협회 회원사 가족 여러분,

2014년 갑오(甲午)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한 해는 세계경제의 회복지연으로 우리 물류기업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물류산업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신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14년 한해는 우리 물류인들이 합심하여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모두 이루어 내어 물류산업 발전의 기반을 세우는 ‘최고의 해’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회원사 가족 여러분!

한국통합물류협회는 지난 한해 우리 물류산업이 당면한 경영환경 변화와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아래 물류산업의 숙원과제였던 택배차량 증차가 이뤄져 고질적인 택배차량 부족문제가 해소되고 택배기업의 정상적인 사업영위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화물운송시장을 개선하고 다단계운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직접운송의무제 및 화물운송실적신고제 등 관련법 개정에 회원사의 권익이 침해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정부 건의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나아가 화주-물류기업간 상생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표준계약서와 상생거래 가이드라인 등을 보급하고 불공정 거래 신고센터를 운영하여 물류산업의 건전한 거래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물류산업의 국내 유일의 국제전시회인 ‘Korea MAT 2013’을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으며 해외에 진출한 우리 물류기업의 현지직원을 위한 교육자료를 제작, 배포하고 물류현장의 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각종 사업을 적극 전개하였습니다.

회원사 가족 여러분,

경제 전문가들과 연구기관들은 세계경제 흐름이 미국 등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 경제도 수출과 내수 등에서 모두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협회는 이러한 대내외 흐름에 대응하고 정부정책 기조인 창조경제에 부응하고자 우리 물류산업을 타 산업과의 융․복합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한 단계 더 발전시킨다는 목표로 2014년도 사업방향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첫째, 물류산업의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국민 경제생활과 밀접해진 우리 물류산업에 “새로운 산업틀”을 구축하고 종사자들이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택배 및 컨테이너운송사업’의 업종신설을 위한 입법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겠습니다.

둘째, 물류산업 선진화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와 더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더불어 물류업계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신속히 전달하여 업계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이러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우리 물류기업이 해외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물류시장에 상존하고 있는 불공정한 거래관행을 바로잡아 공정거래 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고 물류기업 간 우수협력사례를 발굴하여 자발적인 공정경쟁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넷째, 물류기업과 종사자들이 실시간으로 생생한 물류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특히, 창고 및 택배 등 물류분야별 기초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여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물류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능력을 갖춘 물류 전문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해외인턴사업 및 물류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하여 물류시장 전문인력 양상에 앞장서겠습니다.

더불어 타 업계, 기관과의 교류를 증진하고 중국, 일본 등 해외 물류단체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협회 활동영역을 넓혀 가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한해도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보내주신 회원사 여러분과 물류인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4년 한 해,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4년 1월 1일
한국통합물류협회 회장 박재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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