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선주들의 ‘화합’과 ‘전진’을 도모하는
ASF(아시아선주대표자회의)의 상설사무국이 설치된답니다.
5월 29일 부산에서 열린 ASF 제 16차 회의에서
연내 사무국 설치를 합의한 것입니다.

 

ASF가 발족한 이래 15년만의 큰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그간 가시적인 성과가 미미했던 ASF의 활약이
상설 사무국의 개설을 전환점으로
발전적인 변화의 첫 걸음을 내딛게 되었다고 봅니다.

 

세계 컨테이너의 50%가 아시아에서 처리되고
아시아 선주들의 선복량이 40%를 점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아시아역내가 세계해운시장의 중심축이 되었지만
국제법령과 규칙의 제·개정 등 국제해운질서의 구축에서는
중심에 서지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아시아시장이 세계해운의 중심지로 부상한 현시점에서
ASF는 존재만으로도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무국에 거는 기대가 자못 큽니다.

 

아시아선주의 이익을 보다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국제규칙들과 해운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SF체제 재검은 물론 13개국 선주협회의 화합을 이끌어
아시아선주간 진정한 공존·공영을 모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상설 사무국의 설치를 계기로
ASF가 보다 영향력 있는 단체로 거듭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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