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도료 업체인 니폰페인트가 2013년 4월을 기점으로 초저연비형 선저방오도료 ‘A-LF-Sea’의 판매를 개시하였다.
니폰페인트는 ‘A-LF-Sea’를 35년의 선저방오도료 개발 역사에 있어 가장 뛰어난 업적이라고 말하고 있다. 2007년 출시된 4% 연료절감형 선저방오도료인 LF-Sea(Low Friction Coating / Less Fuel Consumption)는 약 5년간 850여척 이상의 신조 및 수리선 적용 실적을 바탕으로 평균 4%의 연비 향상을 실현하였다. A(Advanced)-LF-Sea는 LF-Sea의 기술을 근간으로 모형선 수조 Test및 운항중인 실선 테스트를 통하여 10% 연비절감효과를 확인하였으며 현재 신조 및 수리선 시장에 일반 Silyl type AF대비 평균 10%의 연비절감을 목표로 판매 중이다.

‘A-LF-Sea’는 고속 유영이 가능한 다랑어의 표면을 감싸는 점막에 착안, 개발되었으며 Biomimetic Technology(생체모방기술)를 적용한 새로운 초저마찰형 방오도료로서 오사카 대학교, 고베 대학교와 니폰페인트가 공동으로 개발한 차세대 도료이다. 특수 ‘Hydro-gel’의 특성을 이용하며 도막표면에 Water-Trap-Layer를 형성하는 것으로 표면 조도를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기존 선저방오도료의 표면 대비, 미끄러운 표면을 형성하여 운항 중 선체에 발생되는 마찰저항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킨다.

또한 ‘A-LF-Sea’가 가지는 새로운 Hydro-gel 기술과 함께, 선저 외판용 방청도료에 Rheological Control(유동제어)기술을 적용하여 추가 마찰저항감소효과를 발생시킨다. NOA Rheo Series로 출시되는 본 제품은 니폰페인트 자동차용 도료에서 착안, 개발되었으며 도장직후 도막형성과정에서 도료의 점성을 제어, 도막표면 조도를 더욱 감소시킨다. 따라서 A-LF-Sea와 Rheological Control이 만나 마찰저항을 최대 15%까지 절감하며, 이는 연비절감효과로 환산할 경우 전체 연료소모의 10%로 나타나며 니폰페인트에서는 평균 10%의 연료절감을 목표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니폰페인트는 일본정부MLIT지원하에, Class NK 그리고 MOL선사와 공동 연구과제로 본 제품을 개발했으며 실선 적용을 통해 선주사의 EEDI 의무와 CO2배출감소에 관한 상당한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국내외 유수 선사들의 지대한 관심 속에 ‘A-LF-Sea’ 적용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국내 및 국외 Major조선소의 대형공사 적용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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