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선박관리업협회가 ‘특수법인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로 새롭게 태어났다. ‘선박관리발전법’ 제정과 함께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로 재탄생한 협회는 지난 2월 1일 강범구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장, 이영활 부산시 경제부시장, 이윤재 한국선주협회 회장 등 해양항만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전환 출범식을 가졌다.

6월 日 이마바리 해외로드쇼 개최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는 올해 6월 선박관리업체의 일본진출을 돕기 위해 일본 시꼬꾸 이마바리시에서 해외로드쇼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마바리시는 일본 해운조선업체들의 밀집 지역으로 일본 외항선 2,700여척 중 850여척을 이곳 선주사들이 보유하고 있다.

협회는 지난해 7월 일본 도쿄에서 첫 번째 해외로드쇼를 성황리에 개최하여 한·일 정부 및 해운업계 관계자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의 선박관리산업 현황과 정부지원정책을 소개한 바 있다. 올해는 정부정책 홍보와 달리 비즈니스를 중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올해 주요사업으로 △선박관리업체 정보화 시스템 구축 △청년취업아카데미 사업 △승선근무예비역정원 확대 추진 △2014년도 선박관리산업 활성화 예산 확보 △선원복지 및 해기사 양성 지원 △소통 수단 확충 및 서비스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선박관리전문가 양성교육과정’ 실시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는 선박관리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오는 2020년까지 4,320명의 선박관리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2011년 83명, 2012년 217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올해부터는 선박관리전문가 교육을 협회에서 전담하게 된다. 교육은 양성과정과 심화과정으로 나뉘며 국비 4억원과 부산시 지원금 1.5억원이 투입된다.

4월부터는 ‘선박관리전문가 양성교육과정’을 실시한다. 2013년 4월 1일부터 5월 28일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동안 오후 3시부터 오후 9시까지 한국선원센터 4층에서 진행된다. 선원관리, 선박관리, 안전품질관리, 상업적관리 등 총 5개 과정 중 선택 수강이 가능하다. 양성교육 전 과정 수료자에 한해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회장명의 이수증을 수여하며 교육비, 교재비, 중식비를 전액 지원한다. 성적우수자에 대해서는 해외 선진 선박관리산업체 연수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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