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일시 중단 및 선박교체 투입 등 CKYH 얼라이언스, 성수기 할증료 부과

 
 
글로벌 해운선사들이 아시아-유럽 노선의 계선을 통해 운임 회복에 힘을 쏟고 있다.
‘CKYH 얼라이언스’인 COSCON, K Line, 양밍, 한진해운은 서향항로 계선과 함께 선복량 조절에 나섰으며 이는 성수기 할증료의 부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선사들은 7~8월 동안 주간 출항들을 누락하거나 조정시켰다. 7월 25일 닝보항 입항을 끝으로 ‘NE4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됐으며 누락된 항만은 닝보, 상해, 연태, 홍콩, 싱가포르, 포트사이드, 로테르담, 함부르크, 엔트워프 등이다. 8월 4일 상해 입항을 끝으로 ‘NE1 서비스’가 COSCON에 의해 중지됐으며 상해, 닝보, 홍콩, 난사, 함부르크, 로테르담, 펠릭스토브 등의 항만이 누락됐다.

‘ME1 서비스’는 ‘한진로테르담(8,600teu)’의 8월 4일 청도 입항을 기점으로 5,600teu 선박으로 교체투입됐다. 4월 1일부로 동 서비스의 평균 선박 규모는 5,565teu에서 약 8,500teu로 증가한 바 있다. 기항항만은 청도, 상해, 닝보, 연태, 홍콩, 셰코우, 싱가포르, 피레우스, 라스페치아, 제노바, 바르셀로나, 발렌시아 등이다.
‘NE4 서비스’는 8월 15일 양밍의 ‘YM Mobility' 닝보 입항을 끝으로 중지됐다.

亞-유럽 물동량 감소, 선복량은 11% 증가
아시아와 유럽간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CKYH 얼라이언스’ 뿐아니라 글로벌 선사들은 선복량 조절에 나서고 있다. 머스크라인은 서향항로 계선을 시작했으며 에버그린은 기존 서비스 외에 아시아-북유럽간 새로운 서비스를 늘리지 않을 계획임을 밝힌 바 있다. MSC는 8월 1일부터 유럽행 노선에 teu당 350달러를 인상키로 결정했다.

CI의 최근 컨테이너 물동량 통계에 따르면, 4월 1일부터 7월 1일까지 아시아-북유럽, 아시아-지중해간 선복량은 약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증가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2012년 3분기 평균 선단 활용도는 북유럽행이 87%, 지중해가 84%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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