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부두 개장 늦어져


인천 북항의 동국제강 부두가 항만시설 보안적합확인서 발급에 이어 선박이 입출항 할 수 있는 진입항로 수로고시를 마침으로서 개장․운영까지 항만인력공급에 관한 노사협상 타결만을 남겨두고 있었으나 1월 2일 노사협상 결렬로 북항시대의 개막은 좀 더 늦춰지게 되었다.


동국제강 측과 인천항운노조측은 10여 차례에 걸친 협상 등 우여곡절 끝에 그동안 최대 쟁점이던 작업 인원을 18명으로 하는 데에는 협의하였으나 임금 및 근로시간 조항에 대한 동국제강 측의 문제제기로 합의가 유보되었다. 동국제강 측은 합의서(안)의 임금 및 근로시간을 적용할 경우 초과수당의 과다 적용으로 조합원 1인당 월정액 약 337만원 보다 대폭 상승효과를 가져오게 되므로 이에 대한 보완의 필요성을 주장하여 향후 재협상을 통해 합의서를 체결하기로 결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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