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Beyond Great Shipping Company’향해 매진
현재 자사 선복량 70척*1,000만dwt

황규호 SK해운 사장
황규호 SK해운 사장
창립 30주년을 맞은 SK해운(사장 황규호)이 2020년까지 달성할 새 비전 ‘Beyond Great Shipping Company’ 실현을 향해 전임직원이 매진하고 있다.

6월 29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동사는 “‘해상운송과 해양 연관산업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이해관계자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한다”는 미션과 함께 ‘SK해운 스피릿’을 실천하며 비전달성을 위해 부단없이 가치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규호 사장은 6월 28일 해운전문지와 가진 간담회에서 SK해운의 30년을 회고하고 미래비전을 설명하며 “해운위기를 넘기는 회사가 좋은 회사, 강한 회사”라며 “어려운 시기이지만 영광된 회사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모든 직원이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SK해운의 창립기념일은 첫 선박인 ‘유공 리더’호를 두바이에서 인수한 날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하다. 30년전 국가정책물자의 일환인 원유수송으로 해운을 시작한 동사는 그동안 철광석, 석탄, LNG, LPG 등 자원수송의 영역을 확대해 현재 자사선 70척*1,000만dwt 규모의 선복량을 갖추고 ‘글로벌 자원수송 선사’로 성장했다.

이처럼 SK해운이 97년 외환위기와 수차례의 세계적인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현재와 같은 유수의 자원수송선사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황규호 사장은 “무엇보다 사람을 중시하는 SK의 기업문화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성장으로 이어가는 패기와 열정”이라고 설명하고, “그간 축적해온 패기와 열정이 ‘SK해운 스피릿’으로 더욱 강하게 진화했다”고 부연했다.

황 사장은 또한 “SK해운은 최근 어려운 해운경영 환경속에서 ‘생존’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을 준비하고 추진해왔다”고 밝히고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재무 안정성과 투자여력을 제고하는 재무유연성을 확보했으며, 급격히 확대된 시황변동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구조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2011년 저시황 속에서도 ‘흑자전환’에 성공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창의의 숲
창의의 숲
SK해운이 추구하는 혁신은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사람과 문화 부문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One & Freedom’으로 집약되는 동사의 기업문화는 “구성원 모두 각자의 다양한 색상의 빛을 발하고(Freedom), 이런 서로 다른 색상의 빛이 한 방향(One)으로 모아질 때 강철이라도 뚫을 수 있는 강력한 에너지가 나올 수 있다는 의미”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자율출퇴근 ‘Flexible Time제’의 정착과 ‘창의의 숲’과 빛을 공유하는 특유의 사무환경이 동사의 가치와 철학을 잘 반영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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