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 2차 인증결과 발표 11곳 탄생 
단독기업 3개, 전략적 제휴기업군 7개
인증신청 접수 내년 상반기중에 재개

 

천경해운과 흥아해운, 고려해운이 종합물류기업으로 인증됐다.
11월 3일 발표된 2차 종합물류기업 인증결과 3개의 해운사들이 각각 전략적 제휴를 통해 종합물류기업으로 인증된 것.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이미 종합물류기업으로 인증된 태영상선에 뒤를 이어 총 4개의 해운사들이 종합물류기업으로서 사업을 영위하게 됐다.

한편 이번에 발표된 2차 인증심사 결과에서 파이프라인 운송업체인 대한송유관공사가 단독기업으로, 창고업체인 한국복합물류가 전략적 제휴군으로 인증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전략적 제휴 기업균 73% 차지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국제통운(주), △(주)대한송유관공사, △동부건설(주) 등 3개사가 단독기업으로, ▲세방 - 세방(주), 세방익스프레스(주), 해외항공화물(주), ▲영진공사 - (주)영진공사, 동남아종합운수(주), ▲유성 CLAKO - (주)유성티엔에스, (주)크라코인터내셔날, ▲천경해운 - (주)천경, 천경해운(주), (주)동진, ▲흥아종합물류 - 흥아해운(주), (주)국보, ▲CJ GLS - 씨제이지엘에스(주), (주)진양로지스틱스, ▲KICC - 고려해운(주), (주)고려해운항공, 울산컨테이너터미날(주), ▲KIFT - 한국복합물류(주), (주)거보운수) 등이 전략적 제휴군으로 포함됐다.
이에 따라 종합물류기업은 지난 6월 12일 1차 인증업체 10개사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21개 기업사이다.


이번에 선정된 종합물류기업은 1차 발표 후 심사가 완료된 기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선정된 기업 중 전략적 제휴 기업군이 73%를 차지해 물류기업간 연계를 통한 성장을 꾀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또한 해상운송기업의 경우에는 1차 발표에서는 1개 기업만이 포함되었으나, 2차 발표에서는 3개 기업이 인증을 획득해 국제 물류에 특화된 종합물류기업으로서의 성장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제도시행 초년 21곳 종합물류기업으로 인증
정부는 2차 인증심사에 대해 “서비스의 다양성과 기업규모, 발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심사단의 심사와 각계 인사로 구성된 인증운영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선정했다”고 밝히고, “물류업계의 기대와 우려 속에 시행된 종합물류기업 인증제 시행 첫해인 올해 21개 인증업체를 발굴해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또 올해는 이번 2차 인증으로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 인증신청 접수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해양부는 인증된 종합물류기업이 세계적인 물류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지원시스템 구축 등 해외진출을 통한 글로벌 물류네트워크 구축 전략을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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