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0억씩 5년간 양 재단에 기부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 시스템 갖춰

 

STX 장학재단·STX 복지재단이 설립된다. 1사1촌 자매결연 운동, 소외계층 돕기, 환경보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나눔의 기업문화’를 정착시켜온 STX 그룹이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자 각각 100억원 규모의 공익재단 2개를 설립하기로 한 것.

 

STX 건설서 장학재단 초기 설립금 20억원 출연
STX 그룹은 11월 20일과 21일 양일에 걸쳐, 서울과 창원에서 발기인 총회를 개최하고 소외계층자녀의 교육기회 부여 및 다양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재단법인 STX 장학재단’과 소외계층의 사회복지 증진 및 산업재해 근로자 복지 지원사업을 위한 ‘재단법인 STX 복지재단’을 설립키로 했다.


11월 20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창립 총회를 개최한 ‘STX 장학재단’은 초기 설립금 20억원 전액을 STX 건설에서 출연했으며 매년 각 그룹사별 기부를 통해 100억원 규모까지 확대 운영해 소외계층자녀의 장학금 지원, 해외대학 유학생 지원사업, 산학협동 프로젝트 연구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STX 장학재단’은 이날 총회를 통해 강덕수 STX 그룹 회장을 재단 이사장으로 추대하고 김병일 김&장 법률사무소 상임고문, 문휘창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신종계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등 총 5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로 재단 이사진을 구성했다.

 

STX 복지재단 각 그룹사 기부 통해100억원까지 확대 계획
11월 21일 창원 인터내셔널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 ‘STX 복지재단’은 ㈜STX가 초기 설립금 20억원을 출연했으며 향후 각 그룹사 기부를 통해 100억원까지 확대 운영해 소년소녀가장, 결식 노인 등을 지원하는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비롯해, 재해복구 및 영세민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지역친화적 자원봉사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특히, ‘STX 복지재단’은 조선·기계부문을 영위하는 STX 그룹의 사업특성에 맞게 산업재해로 인한 근로자 재활과 해당 가족의 안정적 생활기반 구축을 위한 산업재해 근로자 복지 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TX 복지재단’은 총회를 통해 재단 이사장에 강덕수 STX 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현태 창원대학교 총장, 박진해 마산문화방송 사장, 허정도 경남도민일보 대표 등 5명의 이사와 2명의 감사로 이사진을 구성했다. 두 재단 모두 연내 해당 기관의 공식 허가등록 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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