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선사인 COSCO가 올해 태평양 횡단 해운시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외신에 따르면, COSCO의 한 고위관계자는 미국의 경제회복과 중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올해 태평양항로 해운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양국의 경제상황이 개선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지난해보다는 당해항로의 해운시장이 성장하겠지만 그 성장속도는 빠르지 않을 것으로 예측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수출은 최근 수년간 상당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이 미국에서 들여오는 수입규모는 2011년에 1,221억달러 상당이었으며, 중국관세통계에 의하면 이는 전년대비 19.6%가 증가한 것이다.

한편 COSCO의 이 관계자는 “해운시장은 아직까지도 수급의 불균형과 운항원가의 상승, 치열한 경쟁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말하며 태평양항로의 해운시장 환경의 어려움에 대해 언급하며 “그러나 미국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어 올해 동항로 시황은 2011년보다 확실히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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