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LNG(또는 천연가스) 수출에 나서자 우리나라를 비롯한 영국, 인도, 스페인 수입국들이 최근 미국산 LNG 수입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셰일가스(Shale Gas) 개발로 미국내 LNG가격이 급락, 국제시장에서 미국산 LNG의 경쟁력이 부각되자 미국으로 수입선을 다각화하는 현상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셰일가스 본격 수출은 2014년이후로 예정돼 있으며, 주요 석유공급업체들을 비롯한 글로벌 에너지사들이 화석연료를 대체할 ‘미래형 에너지’로 LNG를 주목하고 관련 개발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LNG선의 추가선복 필요성까지 대두되고 있다. 실제 금융위기 이후 3년간 10척에 불과했던 LNG선 신조 발주건이 지난해에는 51척으로 급증세를 보였다. 이처럼 LNG선의 신조발주가 급증하자 일각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셰일가스 개발에 대한 환경적 리스크를 들어 가격상승과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기후변화와 관련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전지구적인 수요가 증가일로에 있고 LNG는 글로벌 에너지믹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더 커져 2030년에는 석탄의 비중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있다. 국내에서도 “LNG 르네상스라 일컬을 만한 LNG시장의 ’빅 싸이클이 도래했다”는 진단이 증권가에서부터 흘러나오고 있다. 특히 미국의 LNG수출 물꼬를 튼 셰일가스 개발과 일본 원전사태 이후 세계적인 복합화력발전 추세, 관련 수출국의 다변화, 인도 등 신흥경제대국의 수요증가, 유가상승 등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이  LNG 시장의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미국의 LNG 수출과 한국가스공사의 수입계약 체결을 계기로 글로벌 LNG시장(소비, 공급, 매장량, 가격)과 LNG 선대현황 및 전망에 대해 점검했다.

 

 

 
 
전세계 LNG 선대 374척·5,328만CM
작년 51척 신조, 수입선다변화 100척 추가발주도
천연가스를 해상으로 운송하는 전세계 LNG 선대규모는 2012년 2월기준(클락슨자료) 총 374척·5,328만여 큐빅미터(CM)·2,905만dwt이며, 지난해 2월에 비해 13척·176만만여CM가 증가했다. 여기에 지난해(2011년) 신조 발주된 선박 51척과 과거 발주된 선박의 인도가 완료되면 LNG 선대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입은행이 낸 ‘LNG선 해운시황 중장기전망’자료에 따르면, 2006년-2010년까지 5년간 LNG 선대증가율이 연평균 17.6%를 기록했으며, 이 기간 집중적으로 신규선박이 시장에 유입됨으로써 LNG선 수급은 공급과잉 상태였다. LNG선 공급과잉 상황은 같은 기간 전세계 LNG 선대 증가율이 전세계 LNG 물동량의 증가율(9%)을 훌쩍 뛰어넘어선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글로벌 에너지 환경이 일본 원전사고 이후 복합화력발전 추세와 유가상승의 장기화, LNG의 일종인 셰일가스의 개발에 따른 미국의 LNG 수출, 지구온난화 관련 LNG의 수요증대 상황으로 급변하며 LNG 물동량은 증가율이 확대되고 있고 앞으로도 증가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이다.  미국의 셰일가스 수출에 대한 기대로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되자, 일본과 우리나라 등 LNG 공급가가 비싼 아시아지역 국가들이 미국산 LNG 수입을 개시하면 톤마일 효과가 발생해 더 많은 LNG 선복이 필요할 것이라는 견해가 대두돼 공급과잉 해소에 대한 기대 등 관련업계를 술렁이게 하고 있다.  

 

 

 
 

美 LNG수출 본격·호주LNG 수출 가속되면
향후 3년내 100척까지 LNG 추가발주 예상
올해 2월초 HMC증권에서 낸 ‘LNG산업’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의 원전사태이후 수요급증 등으로 LNG 운송시장은 일당 용선료가 15만불까지 상승하며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LNG운송 시장의 호황으로 2011년 전세계적으로 51척의 LNG선이 발주되었으며, 그중 44척을 국내 대형조선소가 수주했다. 이 보고서는 호주의 LNG수출 가속화와 미국의 LNG수출이 본격화되면 향후 3년내(2012-2015) LNG물동량은 연평균 8%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이 경우 100척의 LNG선 추가발주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며 LNG운송시장과 조선시장을 밝게 내다보고 있다.


에너지 수입국이던 미국이 LNG 수출국으로 전환을 모색하도록 한 것은 셰일가스의 개발이다. 셰일가스는 메탄가스의 일종으로, 전통적인 수반/비수반 가스와는 달리 지표 밑 수평으로 넓게 펼쳐져 있는 지역에서 추출해야 한다. 셰일가스는 추출이 어려워 아직까지도 미개발 지역이 많지만 지역에 따라 2001년부터 생산량이 급증추세이고, 셰일가스 개발의 선두주자인 미국은 지금 셰일가스 호황을 맞고 있다.


미국의 셰일가스 호황은 북미지역내 천연가스 가격하락과 미국의 LNG 수출국 전환, 셰일가스투자에 따른 미국내 고용증가, 미국내 복합화력발전소 증설및 가동 증가, 셰일가스 개발 관련 환경이슈 부각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셰일가스 개발은 2020년까지 약 60만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미국정부로서도 셰일가스 개발을 통한 LNG 수출정책을 채택하게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정부는 그동안 알레스카를 제외한 미국내에서 채출되는 LNG 수출을 금지해왔으나, 셰일가스 개발이 본격화되자 지난해(2011년) 5월 LNG 수출을 허용했다. 미국의 LNG 수출정책이 밝혀지자 발빠른 LNG 수입국들이 수입선 다변화 차원에서 미국의 LNG 수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경 영국과 스페인, 인도가 미국의 Cheniere사와 수입계약을 체결했고, 우리나라도 올해 1월 한국가스공사가 Cheniere사로부터 연간 350만톤의 LNG를 수입하기로 했다. 이들 국가에 대한 미국 LNG수출은 오는 2015년-’17년 사이에 개시될 예정이며,  한국가스공사는 2017년부터 20년동안 연 350만톤의 미국산 LNG를 수입하기로 했다. 그러나 미국에는 아직 LNG 액화설비가 없는 것으로 전해져 있다. 이에따라 미국은 이미 체결된 LNG수출을 위해 루이지애나에 연간 1,800만톤 규모의 LNG액화설비 공사를 올해부터 시작해 2015년부터 가동할 예정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LNG계약 현황 참조>

 

 

 
 

LNG 설비증설로 LNG수출국 다변화
2020년 호주, 미국 수출 괄목증대 예상
LNG 수출국의 다변화는 셰일가스의 개발을 비롯한 LNG관련 설비 증설에 기인하고 있다. HMC증권에 따르면, 해양및 육상 가스전에 대한 탐사와 시추, 생산 등 자원개발프로젝트 투자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한편에서는 생산된 천연가스를 처리가공하기 위한 LNG액화설비와 파이프라인 등 인프라 설립, 수요국에서의 기화설비 및 가스배분을 위한 파이프라인 투자도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전세계적으로 붐을 이루고 있는 LNG설비 증설은 LNG공급국의 다변화를 초래하고 있고, 미국의 LNG수출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LNG수출국의 다변화는 전세계적인 경제회복에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NG 수출국은 전통적으로 카타르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트리니다드토바고, 나이지리아, 앙골라 등이다. 여기에 최근 추진중인 새 LNG프로젝트로는 서호주(Gorgon, PLNG, Wheatstone, Browse)와 서아프리카(나이지리아, 앙골라), 북미(루이지애나 Sabine Pass) 캐리비안(트리니다드 토바고), 러시아(Shtokman, 블라디보스톡), 동남아시아(동티모르, 인도네시아) 등이 있으며, 이 프로젝트의 결과에 따라 수출국의 다변화가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호주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러 LNG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호주는 2020년경에 카타르를 제치고 최대 LNG수출국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미국은 캐나다와 수출물량을 합하면 같은 시기에 카타르와 호주, 인도네시아에 이어 4번째 LNG수출 물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LNG 수입 최대국 일본, 한국 스페인 영국 뒤이어
LNG 생산과 소비성장율 7.4% 선적증가율 22.6% 기록
BP의 ‘BP 전세계 에너지통계’에 의하면, 2010년 가장 많은 양의 LNG를 수입한 나라는 일본(954억CM)이었으며, 한국(444억CM)과 스페인(275억CM), 영국(187억CM), 대만(149억CM), 프랑스(139억CM), 중국(128억CM), 미국(123억CM) 등의 순이다. 아시아 태평양지역과 유럽지역 국가들이 주요 LNG 수입국이다. 유럽의 경우 친환경 에너지 정책기조 때문에 가스의 비중이 점증하고 있고, 아시아지역에서는 일본 원전사태이후 수입증가와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 경향, LNG 비매장 및 인프라 미비 등 복합적인 요인이 높은 LNG 수입량을 기록하게 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LNG수요 증가는 후쿠시마 원전의 능력상실에 대한 보완을 전량 LNG로 대체할 경우 연간 최대 900만톤의 천연가스 추가수요가 발생할 것이고, 석유화력등 다른 대체재 활용을 고려하더라도 900만톤의 절반정도 추가수요가 있을 것으로 지난해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추정한 바 있다. 400-500톤 규모의 LNG 추가수요가 증가하더라도 이는 일본 천연가스 소비의 약 5%에 해당하는 물량이어서 주목할만하다. 아시아와 유럽에서 LNG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이 지역의 수입가를 중심으로 LNG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 LNG가격 그래프 참조>


LNG수입물량 측면에서는 아시아지역국가들이 세계 최고이지만, 글로벌 LNG소비량 측면에서는 미국과 러시아가 최대 소비국이다. 그러나 이들 국가는 자체 LNG 생산과 공급이 가능해 글로벌 수입물동량의 변동에는 별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다.


전세계 LNG 소비량과 생산, 공급 현황을 글로벌 에너지수급 및 매장량 등의 통계를 개관한 BP자료를 통해 살펴보았다. 60년간 글로벌 에너지 통계자료를 제공해온 BP가 2011년 6월판으로 낸 ‘BP 전세계 에너지개관’에 따르면 전세계 에너지 소비는 2010년 5.6% 성장했는데, 이는 1973년이래 최고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글로벌 에너지소비에서 중국의 비중이 세계 최대(20.3%)를 차지하고 있음이 주목된다.

 

 
 


 

에너지 종류별로는, 원유의 소비성장율은 3.1%로 화석연료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석탄은 전세계 에너지소비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29.6%로 최고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의 석탄소비 점유율은 48.2%로 전세계 석탄소비의 과반수에 달하고 있다.
 

그밖에 수력발전과 원자력을 통한 에너지도 2004년 이래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수력발전 에너지는 5.3% 성장했고, 원자력 에너지는 OECD국가들의 증가율에 힘입어 2% 성장했다. 특히 프랑스는 4.4%의 원자력 에너지 생산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세계 최대 원자력 에너지 생산국이다. 재생에너지 생산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바이오연료의 생산은 2010년 13.8% 성장했는데, 이처럼 높은 성장률은 미국(17% 증가)과 브라질(11.5% 증가)이 견인했다. 차세대 재생에너지는 풍력에너지(22.7% 증가)의 급성장에 힘입어 15.5%의 성장률을 실현했다. 풍력발전 에너지는 미국과 중국에 의해 주도되었으며, 양국의 풍력에너지는 글로벌 성장에서 70%를 차지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는 전세계 에너지 소비의 1.8%를 점유하고 있으며 이는 2000년의 0.6%에서 1.2%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천연가스(LNG)는 7.4%로 1984년 이래 가장 빠른 소비성장률을 기록했다. LNG의 소비성장은 중동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평균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소비 부문에서 미국은 세계 최대 LNG 소비국으로서 5.6%의 소비성장률을 보여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러시아와 중국 역시 제각기 자국의 성장률에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밖의 아시아국가들의 소비도 급성장(10.7% 증가)했는데, 인도의 증가율(21.5%)이 주도하고 있다.
 

 

 
 

LNG의 생산 성장률은 7.3%를 시현했다. LNG 생산 부문에서 세계 최대생산국인 러시아의 생산이 급성장(11.6% 증가)했고, 미국(4.7% 증가)과 카타르(30.7% 증가)의 생산량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미국은 북미지역 천연가스의 가격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비재래식 가스 공급으로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생산국의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반해 캐나다의 LNG 생산은 4년 연속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세계적으로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다. 
 

BP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LNG 교역량은 2010년에 대략 10.1%가 증가했다. LNG선적율은 22.6% 증가했는데, 이는 카타르산 LNG의 선적증가율 53.2%가 동력으로 작용했다. LNG 수입국 가운데 높은 물량(부피)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곳은 한국과 영국, 일본으로 드러났다. 또한 LNG(natural gas)는 글로벌 가스 교역량의 30.5%를 점유하고 있으며, 파이프라인을 통한 LNG수송(러시아수출 경우)도 5.4%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LNG 매장량을 살펴보면, 2010년말 기준 전세계 LNG 매장량(187조 1,000억CM)의 40.5%(75조8,000CM)가 중동지역에 몰려 있다. 다음으로는 유럽과 유라시아지역에 33.7%(63조 1,000억CM), 아시아태평양지역 8.7%(16조 2,000억CM), 아프리카지역 7.9%(14조 7,000CM), 북미지역 5.3%(9조9,000CM), 중앙아메리카 4%(7조 4,000억CM) 순의 매장량을 보였다. 나라별 매장량은 러시아가 23.9%(44조 8,000CM)으로 세계 최대 LNG매장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란이 15.8%(29조 6,000억CM)로 그 다음을 잇고 있고 카타르 13.5%(25조3,000억CM), 투르크메니스탄 4.3%(8조CM), 사우디아라비아 4.3%(8조CM), 미국 4.1%(7조 7,000억CM), 아랍에미레이트(3.2%), 베네수엘라(2.9%), 나이제리아(2.8%), 알제리아(2.4%) 등 순으로 드러났다. 특히 LNG는 비OECD국가들(90.9%)에 집중적으로 매장돼 있으며, 구 소련지역의 매장량은 전세계의 31.3%(58조 5,000억CM)인 것으로 드러났다.


LNG의 전세계 생산량은 2010년말 기준, 3조1,933억CM으로, 미국이 19.3%(6,110억CM)로 최대 생산국이며 러시아(18.4%, 5,889억CM), 캐나다(5%, 1,598억CM), 이란(4.3%, 1,385억CM), 카타르(3.6%, 1,167억CM), 노르웨이(3.3%, 1,064억CM), 중국(3%, 968억CM), 인도네시아(2.6%, 820억CM) 등이 세계적으로 많은 LNG를 생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유라시아(32.6%)에서 가장 많은 양의 LNG가 생산되고 있고 북미지역(26%), 아시아태평양지역(15.4%), 중동지역(14.4%), 아프리카지역(6.5%), 중앙아메리카(5%)의 순으로 생산되고 있음이 드러났다. 매장량에 비해 생산량은 OECD국가들(36.5%, 1조 1,598억CM)의 비중이 꽤 높은 편이다. 나머지 2조 335억CM(63.5%)는 OECD국가들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구소련 지역에서 생산되는 LNG가 전체 생산량의 23.7%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LNG 소비 부문에서도 미국은 21.7%(6,834억CM)으로 세계 최고의 소비량을 기록하고 있다. 러시아(13%, 4,141억CM)와 이란(4.3%, 1,369억CM), 중국(3.4%, 1,090억CM), 일본(3%, 945억CM),  우쿠라이나(3%, 938억CM), 캐나다(3%, 938억CM) 순으로 LNG 소비량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1.4%(429억CM)의 소비율로 집계됐다.


지역별 LNG 소비율은 유럽과 유라시아지역이 가장 높은 35.8%(1조 1,372억CM)을 차지하고 있으며, 북미지역이 26.9%(8,461억CM)의 소비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지역은 17.9%(5,676억CM) 중동지역이 11.5%(3,655억CM)의 소비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LNG의 경우 OECD국가들의 소비율이 48.9%로 높게 나타났다. 증가율도 2009년대비 6.4%을 기록했다.


LNG의 가격은 아시아와 유럽지역에서의 소비가가 미국과 캐나다지역에서 보다 훨씬 저렴하다. 일본의 경우 2000년초에 100만Btu당 4달러(cif)대이던 것이 점차 상승해 2007년 7.73달러를 찍은 이후 2008년에 12.55달러로 급상승했고 다시 수그러들다가 2010년 10.91달러로 재상승했다.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에는 유럽(10-11달러수준)과 북미(3-4달러) 지역에서 모두 LNG 가격이 상승했다가 하락했다. 2010년 독일의 경우 Btu당 8.01달러를 기록했고, 영국은 Btu당 6.56달러 미국은 4.39달러 캐나다는 3.69달러를 기록했다. 북미지역의 LNG소비가 아시아와 유럽지역의 소비가에 비해 절반이하로 저렴하다. LNG가격은 OECD국가들의 Btu당 원유가(13.47달러)와 비교된다.


LNG가 수출국으로 운송되는 형태는 파이프라인에 의한 수출입과 LNG선을 통한 해상운송의 두가지 형태가 있다. 파이프라인은 유럽과 유라시아 지역에서 주로 이용되고 있고, 북미지역에서도 주요 운송형태로 선택되고 있다. 이와달리 아시아태평양지역과 중동은 선박을 통해 해상운송 비중이 높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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