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가 CMA와의 공동서비스 협약과 관련해 첫 서비스 변동사항을 밝혔다. 이는 동 협약이 비용절감에 대해 약탈적 협약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2012년 3월 개시되는 두 개의 새로운 서비스는 아시아-북유럽, 그리고 아시아-지중해간 항로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MSC가 제공하는 아시아-북유럽 서비스는 새롭게 개시되는 스완 서비스(Swan service)와 콘도르 서비스(Condor service)를 포함해 실크 서비스, 라이온 서비스이다.

 

스완서비스는 CMA CGM 운항으로 1만 1,400teu급 선박 11척(규격 용량)이 투입되며 신강-부산-칭다오-상하이-샤먼-싱가폴-포트 켈랑-탕헤르-르아브르-함부르그-브라머하벤-앤트워프-제브뤼헤-베이루트-제다-포트 켈랑-싱가폴-샤먼을 기항한다.

 

실크 서비스는 현재 MSC가 투입하는 9,700teu급 선박들로 운항되고 있는데, 1만 4,000teu급으로 최근 변경되어 지중해까지 운항하고 있다. 2012년 3월 개시되는 서비스 효과와 함께 동 서비스는 1만 4,000teu급 선박 11척으로 운영되며 달린-신강-광양-부산-칭다오-닝보-상하이-싱가폴-포트 켈랑-펠릭스토우-제브뤼헤-앤트워프-로테르담-사우셈프럼-발렌시아-제벨 알리-싱가폴-홍콩-달리안을 기항한다.

 

라이온 서비스도 현재 MSC의 9,700teu급 선박과 1만 2,700teu급 선박으로 운항되고 있다. 2012년 3월 개시와 더불어서 동 서비스에는 1만 4,000teu급 선박 11척이 배치되며 닝보-상항-샤먼-치완-얀티안-시네스-르아브르-로테르담-앤트워프-펠릭스토우-지오이아 타우로-싱가폴-치완-샤먼-닝보를 기항한다.

 

콘도르 서비스 역시 MSC가 운항하는 1만 4,000teu급 선박 11척이 투입되며, 닝보-상하이-난샤-홍콩-치완-얀티안-Vung Tau-사우셈프럼-함부르그-브레멘하벤-로테르담-제브뤼헤-르아브르-말타-코파칸-포트 클랭-얀티앤-닝보를 기항한다.

 

MSC의 발표가 자사의 포지션을 의미한다는 사실은 CMA CGM이 아직 3월에 어느 위치에 자리잡게 될지를 나타내는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마도 동사가 다른 선사들이 운항하는 다른 북유럽 서비스에 대한 조정을 완료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들 서비스는 CSCL과의 공동 운항인 FAL2와 AEX7서비스를 포함해 머스크라인과의 FAL7과 AE7서비스가 해당된다.

 

한편 지중해 항로에서 MSC와 CMA CGM의 새로운 서비스인 제이드 서비스는 두 선사 공동으로 9,500teu급 선박 9척으로 제공되며, 기항지는 상하이-닝보-홍콩-치완-얀티앤-싱가폴-포트 클랭-지오이아 타우로-말타-탕헤르-포트 클랭-싱가폴-Vung Tau-상하이이다.

 

이러한 스케줄은 최근 발표된 양사의 동 협약에서 MSC와 CMA CGM이 아시아-지중해 노선을 제외한 아시아-북유럽 노선의 공동운항 계획에 대한 발표 내용이다. 이와 관련, CMA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 기 발표된 계약 내용은 환적서비스가 아니라 직기항 서비스라고 밝혔다. 또한, 지중해항로에서 머스크와의 공동운항인 보스포러느 익스프레스 및 AE3 서비스, 포이니치안 익스프레스 및 AE3 서비스에는 아직 어떠한 조정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