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억 5,18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던 CSAV가 올 3분기에 3억 4040만 달러의 순 손실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시장에서는 동사가 컨사업부문을 매각한다는 루머가 돌았는데 동사 측은 관련보도에 대해 부정했다.

 

동사 측은 “자사의 컨테이너 산업의 전략적 파트너 모색 등을 포함한 구조조정”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면서, 동 산업 부문의 매수자를 찾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CSAV는 3억 180만 달러의 연속 운항으로부터 3분기 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의 1억 5,190만 달러의 수익과 비교된다. 3분기 매출액은 13.2% 떨어진 14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3% 오른 43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까지의 동사의 순 손실액은 총 8억 5,950만 달러로 작년 순이익의 총액인 1억 8,870만 달러와 대비된다.

 

CSAV는 최근 몇 년간 재정적 녹면에서 롤러 코스터를 달리고 있다. 동사는 2009년에 금융구제를 겪은 뒤 급속 팽창을 이루어 국제 선복량 탑 10위권으로 도약하기도 했지만 결국 막대한 손실이후 재정긴축에 돌입했다. CSAV는 몇몇 서비스를 중단하고 타 선사들과의 공동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올해 초 동사는 새 주식의 발행을 통해 12억달러의 자금을 수혈받았다. 동사는 또한 자사의 항만, 터그보트, 그리고 해운서비스 부문에서 컨테이너 해운회사를 분사하는 새로운 법인구조인 SAAM을 발표했다.

 

또한 CSAV는 이달 SAMM과 네덜란드의 준설 해운 서비스 그룹인 Boskails社와 중앙아메리카와 남미에서의 견인운항에 관한 공동벤처사업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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