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물류중심항으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는 부산항과 미국 로스앤젤레스(LA)항이 양항간 교류협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자매항 협약을 체결한다. 

13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BPA와 LA항만청은 오는 16일 오후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부산항-LA항간 자매항 체결식을 갖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인적교류는 물론 항만 인프라 개선, 상업친수시설 개발 등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양 항간 무역증대와 서비스 증진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 항간 대기, 수질개선, 야생동물 서식지 보존 등과 같은 환경프로그램과 정책공유에도 공동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BPA는 이에 따라 이날 협약 체결과는 별도로 LA항만청과 항만환경 개선 및 보호를 위한 ‘대기질(Air Quality) 개선 의향서’ 서명식도 가질 계획이다.

부산항과 LA항이 자매항 관계를 맺게 됨에 따라 부산항의 자매항은 일본 오사카항, 미국 LA항, 시애틀항, 뉴욕/뉴저지항, 중국 상하이항, 유럽의 사우스햄턴항, 로테르담항 등 7개 항만으로 늘어나게 됐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