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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항해운 노사합동 해외 연수 가져
[397호] 2006년 09월 28일 (목) 11:09:13 이인애 komares@chol.com

 

9월 11-14일 中 제남서 해운산업의 지속발전 논의

 

   한국선주협회와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은 9월 11-14일 4일간 중국에서 노사합동연수회를 갖고 해운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외항해운 노사간 협력증진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선주협회 이진방 해무위원장을 비롯한 해무위원과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박희성 위원장 등 선원노조 집행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연수회에서는 해운산업 장기계획 및 선원정책, 상생의 노사관계 등을 주제로 한 발표와 종합토론이 있었다.


   특히 9월 11일 제남지역에서 가진 합동연수회 세미나에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황진회 책임연구원은 ‘해운산업 장기발전 전략과 과제’를 주내용으로 한 주제발표를 통해 해운산업의 역할과 중요성, 그리고 해운산업의 발전여건과 추진전략, 해운산업의 미래상에 대해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해운산업은 외화가득 규모가 커 국제수지개선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반도체, 자동차, IT에 비해 2배 가량 높은 매출액대비 부가가치율을 기록하는 등 성장엔진으로서의 고부가가치 창출산업이며, 국위선양은 물론, 안보역할과 연관산업의 발달촉진 등 그 역할이 지대하다”고 강조하고, 해운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노사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9월 12일에는 해기인력의 안정적 공급방안과 국가필수국가선박제도의 바람직한 운영방향 모색 등을 주제로 한 노사합동 토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노사 양측은 해운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해기전승을 위해서는 국가필수국가선박제도의 확대시행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9월 13일 종합토론회에서 해양수산부 선원노정과 홍상표 사무관은 ‘우리나라 해운의 선원정책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전체 선원(어선원 포함)은 2005년말 현재 4만명으로 선원인력이 가장 많았던 지난 1987년 11만5,000명에 비해 35%에 불과하며, 외항상선의 경우에도 선복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력 도입으로 1990년대 중반부터 지금까지 6,000-7,0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선원인력의 감소가 심각하다고 강조했다.


   홍 사무관은 선원관련 여건 및 환경에 대해 “선원의 이직률은 연간 10% 이상으로 전산업 평균인 3%에 비해 높은 편이며, 더구나 한국선원의 임금이 선진국 보다는 낮아 사기는 저하되는데 반해 후진국 보다는 높아 고용기피 대상이 되는 등 이중적인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선원양성과 취업과의 연계성이 부족하고 선원인력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사회적 고민이 미흡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홍 사무관은 우수인력의 안정적 확보와 인력공급의 다각화, 교육의 효율성 및 경쟁력 중시, 삶의 질 제고와 양성·승선·직업전환 등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복지대책으로의 전환, 전문직업으로의 재조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노사 양측은 이번 연수회를 통해 해운산업의 장기발전 전략 및 선원정책에 관한 이해와 정보교류 기회를 가졌으며, 해운산업 노사간의 화합과 상생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노사합동연수회에는 선주측에서 이진방 해무위원장을 비롯하여 STX팬오션/POS 이권희상무, SK해운 강석환상무, 한진해운 홍영식상무, 현대상선 이택규상무, 협회 박찬재 전무, 이철중차장 등이 참석했다. 노조측에서는 전국해상산업노동조합연맹 박희성위원장을 비롯해 김수조본부장, 김정남국장, 이유승국장, STX팬오션 김필두위원장, 현대상선 이중환위원장, 한진해운 하성민위원장, 천경해운 김용백위원장, 대한해운 주치문위원장, 흥아해운 박은수 위원장, 태영연합 곽갑상위원장, 세양선박 선은현 원장, 두양해상산업 조치구위원장, SK해운 김두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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