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의 운임지수를 운영하고 있는 상해거래소(SSE)가 중국의 벌크운임지수를 취급하는 China Bulk(Coal) Freight Index(CBCFI)를 9월 1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노선과 선형, 폭넓은 지수용 여러 부수적 지수들을 포함하고 있는 CBCFI는 벌크운임지수 형태를 갖추고 있으며, 연안에서 수송되는 석탄의 해운수송에 대한 파생상품 거래를 준비하기 위해 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SSE는 CBCFI가 올해 연말까지 석탄해운화물파생상품을 시작해 중국내 연안벌크의 운임거래소 기능을 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CBCFI의 지수는 매일 오후 3시 발행된다.

취급노선은 Qinhuangdao-Guangzhou(5만-6만dwt), Qinhuangdao- Fuzhou(3만-4만dwt), Qinhuangdao-Ningbo(1만5,000-2만dwt), Qinhuangdao- Shanghai(4만-5만dwt), Qinhuangdao-Zhangjiagang(2만-3만dwt), Tianjin-Shanghai(2만-3만dwt), Tianjin- Zhenjiang(1만-1만5,000dwt), Huanghua-Shanghai(3만-4만dwt), Jingtang 또는 Cao Fei Dian-Ningbo(4만-5만dwt), Huanghua-Shanghai(3만-4만dwt), Jingtang h는 Cao Fei Dian -Ningbo(4만-5만dwt) 등이다.

CBCFI를 통해 중국 연안에서 수송되는 벌크화물, 특히 석탄의 운송관련 변동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SSE 측의 기대이다.  SSE가 ‘fresh index’로 일컫는 CBCFI는 앞으로 중국의 연안석탄해운시장을 반영하는 지표 역할을 하게 되고 나아가 관련 파생상품시장의 기반을 구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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