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룽성중공업이 상승하는 위안화의 환차율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한 자금 경로를 확보했다.

 

중국 룽성중공업 홀딩스(China Rongsheng Heavy Industries Group Holdings Limited)가 8월 12일 2억 2,000만불 규모의 신디케이트 론 체결식을 Credit Agricole Corporate and Investment Bank(이하, CIB)와 중국 수출입은행과 함께 개최했다.

 

전략적인 동맹관계로서, 룽성중공업은 사상 최초의 동사의 해외 신디케이트론을 CIB로부터 획득했다. 중국의 신용거래가 점차적으로 엄격해짐에 따라 중국 정부는 신용활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취했고, 동 그룹의 이번 체결식은 중대한 의미를 지닌다.

 

룽송중공업 측은 “CIB로 부터의 자금은 동사가 해외 자금 경로를 확장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수 있게 하는 거대한 첫 걸음이다. 이는 동사의 첫번째 해외 자금이면서, 우리의 브랜드가 해외로 널리 퍼지는 것이며, 다른 국제은행과의 미래 협력관계를 위한 길을 닦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 내 엄격한 신용거래에 직면함에 따라, 2억 2,000만불의 자금은 중국내 은행과 해외은행으로 부터의 부채 비율을 변화시킬 것이며, 환차 리스크 요소에 대한 상쇄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총 10개의 유명 해외 은행과의 깊은 협력관계를 포함하며, 이는 룽성중공업에 대한 4개의 대형 사업을 위한 영업자본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동 체결식에는 CIB의 Xavier Roux 중국지사장, Zhang Qiang 중국 수출입은행 Jiangsu 지사장과 룽성중공업 Chen Qiang 룽송중공업 대표이사 등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미국 부채 위기에 이은, 인민폐(RMB) 상승 속에서, 해외 은행이 2억 2,000만불 규모의 자금을 중국 사기업에게 승인하는 것은 드문 일이다.

 

룽성 측은 “동사의 발주량 중 상당량이 해외 고객에 의한 것이다. 이에 동 그룹은 환율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과 RMB 결재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방법을 찾고 있었다. 2010년 모든 매출의 20%가 인민폐이며, 올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이번 자금확보로 올 6월에 정식 운영을 시작한 Rongsheng Machinary Limited 공장은 또 다른 성장 드라이브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룽성중공업은 중국내에서 몇몇의 대형 신용 라인을 확보했다. 중국 수출입은행과 중국은행으로 부터 각각 500억RMB 규모의 기록적인 자금을 획득했다. 이어 중국 농업은행과 중국 Everbright 은행과의 협력관계를 맺었으며, 110억RMB를 상회하는 보증 라인을 중국 CITIC은행과 6월말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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