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어리 최근발표 ‘선박운항코스트 2011/12’ 리포트에서 예측

드루어리는 최근 연간리포트인 ‘선박운항코스트 2011/12’를 통해 세계 해운업계의 선박운항 비용이 크게 증가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동 기관은 선박운항비용의 증가 배경으로 지속되는 고유가와 성행하는 해적에 따른 보험할증료, 환경관련 국제 규제들의 발표에 대비한 준비비용의 부담가중을 들었다.

드루어리는 “2010년 선박운항비용은 그리 오르지 않은 정적인 상태에 머물렀지만, 2011년 들어서 원자재가격의 인상이 윤활유와 수리, 관리 관련비용들을 압박하고 있으며, 해적에 의한 피랍과 몸값(ransom) 관련 추가 보험비용 지출로 선주들의 제반 비용이 선박운항부분에서 4-6% 가량 증가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일부지역에서는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대한 규제가 이미 지난해부터 발효되어 있고, 이는 연료유 비용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동 기관은 지적했다.

세계 해운시장에서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규제와 함께 각종 안전과 보안, 선원 관련 협약이 시행되거나 시행 예정이며, 이들 국제협약과 규제들은 선사들의 해상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를 대비하기 위한 비용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