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추준석 사장이 9월 4일 김태호 경남지사를 방문하고 웅동단지의 물류부지 조기개발 등 부산항 신항 활성화를 위한 경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추 사장은 이날 “상하이와 싱가포르, 로테르담항 등은 대규모 물류부지를 확보, 글로벌 물류기업을 유치해 화물을 창출하고 있다”며 “신항 조기활성화를 위해서는 물류단지 추가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추 사장은 “현재 개발 중인 신항 배후물류부지는 상하이항(370만평)의 10분의 1 수준인 36만 4,000평으로 물류기업들의 수요에 크게 못 미친다”면서 웅동단지를 물류부지로 조기 개발할 수 있도록 경남도의 지원을 당부했다. 또한 신항 북‘컨’부두와 배후물류부지의 행정구역이 획정문제와 지방세 감면 등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해 “물류산업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면서 “BPA의 요청을 적극적으로 수용, 신항이 조기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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