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개발된 첨단 해양안전 정보시스템이 필리핀에 수출된다.


해양부는 국내 첨단 정보기술로 구축*운영중인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GICOMS;General Information Center on Maritime Safety & Security)‘을 필리핀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9월 1일 밝혔다.


해양부는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과 함께 8월 31일 필리핀 외교부와 해안경비대(Coast Guard)를 방문, GICOMS 도입에 관한 실무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의 합의록을 채택했다. 실무회의에서는 한*필리핀 양국은 GICOMS 도입에 관한 정부간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연말까지 협정서를 체결하고 양국 공동으로 GICOMS 수출에 관한 타당성조사 용역을 연내에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칼로스(Carlos) 필리핀해안경비대 사령관은 최근 빈발하고 있는 해양오염사고의 방지와 외국선박에 승선하고 있는 필리핀선원의 안전확보를 위해 GICOMS 도입이 절실하다며 한국정부가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GICOMS의 필리핀 수출은 유사한 상황에 처해있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국가에 GICOMS 진출을 가속화 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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