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항만청 고위 임원들이 9월 1일 오전 인천항만공사를 방문해 인천항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뒤 인천항 시설을 둘러봤다.


총 7명으로 구성된 이번 방문단은 모로코 항만에 하역장비를 수출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초청으로 한국을 찾게 됐다. 이들은 두산인프라코어 측에 인천항의 하역 장비를 시찰할 기회를 요청한 끝에 인천항만공사를 찾아 현황 파악과 함께 항만을 시찰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이번 방문단에는 모로코 항만청의 계약책임자인 파라 차히드씨를 비롯해 카사블랑카항, 아가디르항, 사피항 등 3개 항만의 장비 담당 책임자들이 포함됐다.


모로코는 그동안 노후화된 항만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최근 5개년 개발 계획을 세워 약 2억6천만달러(한화 약 2,500억원)가 투입되는 항만인프라 개선 사업을 벌이고 있다. 모로코는 특히 전체 투자액을 44% 정도를 주력 항만인 카사블랑카항 개선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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