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연구원이 해양과학 대중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 제17권 ‘자연 습지가 있는 한강하구(한동욱·김웅서 공저)’를 발간했다.
신간 ‘자연 습지가 있는 한강하구’는 한강과 황해가 만나는 한강하구의 기수역을 배경으로 자연 하구인 한강하구의 아름답고 건강한 생태계를 소개하고 있으며, 이곳에 기대어 살아가는 한강 어부들의 삶과 그들의 습지사랑 이야기 또한 담고 있다.

밀물과 썰물의 영향을 받는 한강하구 버드나무 숲에는 말똥게가 갯벌 속에 집을 짓고 버드나무와 공생 관계를 유지하고 생활하고 있는 등 기수역이라는 독특한 환경으로 인해 유기물(먹이)이 풍부한 한강하구는 다양한 생태계가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는 “수도 서울의 젖줄이자 이 땅의 생명줄인 한강이 더 이상 상하지 않고 오랫동안 생명체를 보존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할 때” 라며, “이 책은 그 작은 시작점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쓰여졌다”고 말했다.

<미래를 꿈꾸는 해양문고 시리즈>는 미래의 희망이자 미지의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다를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바다가 가진 미래 잠재력을 전달하기 위해 한국해양연구원이 기획한 해양과학문화 교양도서다. 지난 2007년 제1권 ‘바다의 방랑자 플랑크톤’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7종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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