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 제6회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 시상식 개최

제6회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은 지난 4월1일 부터 5월19일까지 49일간 공모를 통해 해양의식, 해양관광, 해양환경, 해양산업, 해양레포츠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진 총 4,790점의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이번 시상식에는 국토해양부 박광열 해양환경정책관, 인천항만공사 김종태 사장, 한국원양산업협회 장경남 회장, 해양환경관리공단 곽인섭 이사장 등 해양유관기관 관계자 및 수상자 등 70여명 참석했다.

올해 시상식에서 수상한 작품은 △금상- 귀가(신성안), 바다는 아프다(엄익상) △은상 - 즐거우세요?(박금옥), 독도는 우리땅(김정순) △동상- 작업(정병철), 공존(정영기), 용왕제(박시옥), 태초의 바다(손상철), 파래건조작업(이한칠), 굴 양식장(권용민), 작업(김대길) 등 11개 작품이다. <본지 7월호 62p 참조>

금상을 수상한 신성안씨 작품의 ‘귀가’는 드넓게 펼쳐진 김양식장의 전경 속에서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어선 한 척을 한폭의 그림처럼 표현했고, 또 다른 금상 수상작품인 엄익상씨의 ‘바다는 아프다’는 아름답고 활기 넘쳐야할 해운대 해수욕장의 백사장에 버려져있는 쓰레기의 모습을 렌즈에 담았다.

해양문화재단 오공균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 6회 동안 수상작들은 다양한 분야에서에서 공익적인 목적과 교재에 수록되며, 아이들은 교실에서 바다를 꿈꾸고, 일반인들에게는 바다의 감성을 선물했다”며, “앞으로도 해양사진대전의 수상작들을 통해 꾸준히 대한민국의 바다를 알리고, 해양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매일경제신문사 김세형 상무는 “올해로 6회를 맞은 해양사진대전의 성장을 축하하며, 내년부터는 상의 격조도 높이고 수상 종류도 더욱 넓힐 것”이라며, “지난해엔 국토해양부 차관이 이 자리에 참석했는데, 올해는 정책관이 참석했다. 사진전의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으므로, 내년에는 국토해양부 장관이 이 자리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광열 국토해양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우리나라는 글로벌 위상을 지닌 조선업과 해운업을 보유한 세계적인 해양강국이나, 국민들의 해양에 대한 인식은 한참 못미치는 수준”이라며, “해양사진대전과 같은 행사는 해양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일깨워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작들은 7월부터 10월까지 약 4개월간 대전, 대구, 부산, 울산, 광주, 인천에서 순회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수상작 전국 전시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