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기자재 관련 단체와 연구원이 해양산업 분야에 진출하며 명칭에 ‘해양’을 포함시키며 해양산업에 적극 진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조선기자재연구원은 4월 26일자로 ‘한국조선해
 
 
양기자재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앞으로 해양산업 분야에 대한 연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연구원은 기존의 조선산업을 포함한 해양플랜트 등 해양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조선
 
 
해양기자재 전문연구기관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2월에 개최된 2011년 정기이사회에서 연구원 명칭 변경안을 의결했고, 주무부처인 지식경제부 장관의 최종 승인(4월 4일)을 얻어 새로운 명칭으로 거듭나게 됐다.
최근 화석연료의 고갈과 오일 가스 가격의 급등으로 조선해양산업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해양플랜트는 지식경제부에서 6대 미래 선도산업으로 선정하는 등 범국가차원의 치밀한 미래비전 전략수립과 이에 맞는 실행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추어 연구원은 거제 오비산업단지 내에 해양플랜트 기자재 시험인증센터 준공을 앞두고 있는 등 기존 상선분야를 포함한 조선해양 분야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조선해양산업 기술 및 정책 파트너로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연구개발, 시험인증 등을 통해 조선해양관련 업계 고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은 지난해 4월 28일 명칭을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으로 변경하고 조합로고도 기존 조타기에서 태극문양으로 바꾸었으며, 로고에서도 조선해양산업과 조합이 세계로 도약하는 역동성을 강조했다.

조합 관계자는 “조선업계 추세에 맞추어 조선기자재업계의 사업영역 확대를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자 조합명칭에 해양산업 분야를 추가하여 정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설명했다.
부산조선기자재공업협동조합도 올해 3월 15일 명칭에 ‘해양’을 삽입하며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으로 거듭났다.

조합은 “세계 조선산업과 더불어 해양플랜트와 고부가가치선박산업의 수요증가·전환추세에 따라 조합의 명칭변경과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업계 지원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명칭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조선관련 단체들은 해양플랜트산업의 수요가 증가에 따라 관련 업체들이 해양분야에 적극진출하면서 단체의 명칭 변경을 추진하며 시장 확대를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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