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의 신임차관에 전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을 지낸 바 있는 이은씨(53세·사진)가 취임했다. 이은 차관은 8월 9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이 차관은 취임사를 통해 “해양수산부 출범 10년이 된 올해 동북아 물류중심국가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해양과학기술 개발을 통한 신 해양산업 창출의 기반도 조성했다"고 밝히고 “그러나 급변하는 해양수산환경은 우리에게 해양개척을 위한 진취적인 도전정신과 목표를 향한 끊임없는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차관은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정책을 개발하고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 나가는 일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은 차관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한국해양대학을 졸업하고 1등 항해사로 근무하다 1979년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선박안전분야및 국제해사기구 등 국제기구에서 주로 근무했으며,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시절에는 당시 해양부 장관인 노무현 대통령에게 자율관리어업을 건의해 자원관리형 어업정책을 정착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부터 3년간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5월 31일 지방선거에서 순천시장에 출마했었다.


 <이은 차관 약력>
△1952년 출생 △70년 순천고 졸업 △74년 한국해양대학 항해학과 졸업 △86년 스웨덴 세계해사대학 해사행정학석사 △79년 5급 특채 △선박 서기관, 부이사관 이사관 등 역임 △2000년 여수지방해양청장 △2001-2003 안전관리관 △2003-2006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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