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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규 이마린로직스 대표이사
전자해도 제작 소프트웨어까지 국산화로 해외 수출
[453호] 2011년 06월 01일 (수) 14:38:07 박보근 komares@chol.com

‘ECDIS Kernel’ 지식경제부 신SW상품대상 수상
   
▲ 김웅규 이마린로직스 대표이사

전자해도를 제작·유통하여 항해시스템을 연구 개발하는 해양IT 전문기업 이마린로직스가 지식경제부로부터 신SW상품대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상을 수상한 ‘ECDIS Kernel’은 전자해도 제작을 가능하게 하고 선박 항해장비 운용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해외수출까지 확정한 상태다. IMO는 2012년 7월부터 신조 위험·여객선박에 대해 ECDIS를 의무적으로 장착하도록 강제화하고 있어 앞으로 전 세계 해운업계와 IT개발업체들이 ECDIS 제작시 필요한 Kernel의 활용도 늘어날 전망이다.

▲국산 ECDIS 제작업체인 이마린로직스가 이번에는 지식경제부로부터 ‘Kernel’에 대한 소프트웨어 대상을 수상했다. ECDIS Kernel 이란?
ECDIS Kernel은 ECDIS(Electronic Chart Display and Information System, 전자해도정보시스템)를 개발할 수 있는 핵심 프로그램이다. ECDIS 개발시 Kernel을 이용해 회사의 특성과 사용자의 요구를 반영하여 맞춤형 ECDIS를 개발할 수 있다. 세계시장에서는 독일의 SEVEN CS의 Kernel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나 이마린로직스는 처음 ECDIS개발부터 자체 Kernel을 개발하여 사용해왔다. 당초 Kernel을 상품화하지 않았으나 지난해 다른 업체에서 Kernel의 상품화 요구가 있어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 Kernel만 있으면 VTS, AIS 등 각종 해도기반 시스템을 연계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시스템을 개발자가 직접 개발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기존에는 ECDIS 제작업체들이 독일의 Kernel을 사용해왔으나 이마린로직스가 Kernel을 상용화함으로써 보다 다양성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마린로직스는 이미 중국 국영기업에게 세트(set)당 약 2,000만원 상당의 Kernel을 제공키로 했다.

▲조선·해운업계에서 스마트선박에 대한 요구가 크게 늘어났다. e-Navigation에 대응해 어떠한 준비를 하고 있는지?
세계 최대 조선업체와 IBS(Integrated Bridge System)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IBS는 선내 시스템들을 서로 연계하여 각 센서들과 워크스테이션들을 선교에서 중앙 통제함으로써 항해의 안전과 선박관리의 효율성을 도모하고자하는 통합 시스템이다. 즉, 선교에서 항해, 통신, 기자재, 화물, 보안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러한 IBS는 레이더와 ECDIS, Conning, Auto Pilot System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과거에는 IBS의 중심이 레이더였으나 최근에는 ECDIS로 넘어오고 있다. IBS 개발을 시도하는 기업들도 있었으나 레이더의 국산화가 힘들어 지체되어 왔다. 최근에는 현대비에쓰엔씨와 ETRI, 현대중공업, 신동디지텍, 진정보, 울산대학교 등이 컨소시엄으로 상용레이더의 국산화를 위한 정책과제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Navigation의 소스는 모두 선박에서 나오고 IBS가 그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자해도 기반의 지능형통합항해시스템(INS)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INS(Integrated Navigation System)는 항해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각종 기능과 정보를 조합하고 통합함으로써 항해자로 하여금 항해를 계획하고 선박의 진행을 감시·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IBS보다 항해 지향적이라 할 수 있다. 선주와 합의한 항해계획을 바탕으로 해양, 기상정보, 위치센터(레이더, AIS, GPS) 정보, 해상환경, 지역정보, 관제, 해도, 수로서지, 선박제원 등을 통합하여 항행을 계획하고 항로를 감시하며 항해장비를 제어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항해자들이 항해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수많은 매체와 장비들을 헤매지 않고도 하나의 통합된 스크린을 통해 항해에 관한 통합된 정보를 획득하고, 보다 상황을 정확히 인지하여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IMO MSC에서는 충돌예방, 항행계획 및 감시 그리고 추적제어 등의 기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레이더, ECDIS, TCS 등의 필수 항해장비를 포함토록 규정하고 있다. 아직까지 국산 레이더가 개발되지 않았으나 앞서 설명한 것처럼 국산장비가 보급될 경우 국산 ECDIS도 국내외시장에서 IBS, INS와 연계하여 공급될 것이다.

▲ECDIS 장착 현황과 앞으로 판매계획은?
이마린로직스의 ECDIS는 정부 관련 기관과 해경, 해운선사 등이 보유한 선박 약 300여척에 장착되어 있다. 이마린로직스의 ECDIS는 선급과 조선기자재연구원의 품질테스트를 통과했으며, 세계적인 기관으로부터 품질인증을 받으면서 외국기업들이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례로 유코카캐리어스에 ECDIS를 납품하기 위해 노르웨이 업체와 경쟁이 붙었지만 결국 이마린로직스의 손을 들어줬다.

국내 조선소에서 만들어지는 연간 1,000여척의 선박 중에 20% 규모는 선주사가 지정해 IBS를 장착하고 나머지 80%는 조선소에서 선택하고 있다. 이마린로직스는 국내 조선소에서 선정하는 80%, 800척 중에 50%인 400척에 ECDIS를 납품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 해외신조시장의 경우 연간 100척 규모에 ECDIS를 납품하여 연간 총 500여척에 제품을 납품할 계획이다. ECDIS는 척당 5,000만원 규모이기 때문에 연간 25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선박 시장에서는 IMO에서 2018년까지 선박에 ECDIS를 장착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신조선 시장과 함께 ECDIS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와 고객에게 하고 싶은 말은?
IT강국인 우리나라에서 아직까지 외국산 브랜드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정부와 관련 기관으로부터 형식승인까지 받았지만 국산에 대한 편견으로 중소기업 제품의 보급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마린로직스의 ECDIS는 국내 최초로 국산화된 제품이고 ECDIS를 만드는 Kernel도 국산화함으로써 해외에서도 많이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와 산하기관, 해군, 해경 그리고 해운선사에서 국산제품의 성능을 평가하여 국산기자재의 발전을 이끌어주길 당부하고 싶다.
 
   
▲ 사진 왼쪽부터 Chart Radar, ECDIS(전자해도정보표시장치), Conning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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