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크루즈 선사인 (주)올댓크루즈가 카리브해에서 운영 중인 7만 4,000톤급 초대형 크루즈 선박을 3,000억원에 인수했다.

‘한류스타’호(Hallyu Star)로 명명된 이 선박은 길이 268미터, 폭 32미터 규모의 13층 규모로 객실이 1,193개에 달하며 승무원 833명을 포함해 2,744명이 승선할 수 있다.

회사는 미국 선사로부터 이 선박을 넘겨받아 이르면 2012년 1월부터 한국을 기점으로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국에 기항하는 크루즈선은 대부분 외국선사가 운영하며 연간 몇 차례 부산, 인천항 등에 기항하고 있으나 이번에 도입되는 한류스타호는 정기적으로 아시아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한류스타’호는 미국 크루즈선사의 ‘Majesty of the Seas'호나 자매선인 ‘Sovereign of the Seas'호로 추정되고 있으나, 선사에서는 RCL와 무관하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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