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에서 북한 수재민 돕기 지원 행사가 열렸다.

 

국제구호단체인 JTS(이사장 법륜 스님)는 8월 3일 오전 인천항 1부두에서 약 5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북한수재민돕기 지원물자 출항식을 열고 컨테이너 8대 분량, 총 1억2,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인천항과 북한 남포항을 정기 운항하는 ‘트레이드포춘’호에 실어 보냈다. ‘트레이드포춘’호는 4일 북한 남포항에 입항한다.


이날 선적된 구호 물품은 밀가루 100톤과 의류 및 생필품 1만 5,000점, 라면 3만 7,500개 등으로 조선해외동포원호위원회를 통해 수해로 고통 받고 있는 평안남도 양덕군 수재민을 돕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 7월 수해 이후 북한에 구호물자가 전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JTS는 오는 9일 다시 한 번 인천항에서 구호물자를 선적해 북한 수재민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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