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항 등 부산항에서 물류업을 영위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초기시설 및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낮은 금리로 손쉽게 대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산항만공사(이하 ‘BPA’) 추준석 사장은 8월 3일 BPA 사옥에서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한이헌 이사장과 신항 등 부산항 물류부지 입주기업 보증지원을 위한 ‘BPA-기술보증기금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진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다이소인터내셔널(주) 박정부 대표 등 신항 배후물류부지 1, 2차 입주 물류기업 대표들이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BPA와 기보간 이번 협약은 부산항 배후물류부지에 입주할 업체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고 물류부지를 조기에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간 협약으로 부산항 배후물류부지에 입주하는 기업들은 앞으로 기보의 보증지원을 통해 초기시설비 등 소요자금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보다 낮은 금리로 조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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