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동중화조선이 4월 28일 OOCL의 8,888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OOCL BEIJING(동방베이징)'호의 명명식을 개최했다.

OOCL BEIJING호는 길이 334미터, 폭 42.8미터, 설계수심 13미터로 선박길이가 3개 국제표준을 만족하며, 지난해 11월에 통과한 상하이 황푸장(황포강) 통과선박의 신기록을 다시 세우게 됐다.

새로운 선형의 이 선박은 국제해운시장에서 선진수준의 파나마형 대형 컨테이너선으로 후동중화조선이 자체 연구개발을 통해 파나마형 8,530teu급 대형컨테이너선의 최적화에 성공했다. 이 선박은 우선 자동화수준을 제고했으며, 연료소모를 저감시킬 수 있게 만들었다. OOCL Beijing호는 상해를 출발하여 아시아와 중동지역을 운항할 예정으로 약 42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OOCL 관계자는 “최근 항로개편을 추진, 아시아와 유럽, 북미 등지에 OOCL Beijing호를 투입할 계획으로 상해를 출발하여 페르시아만의 원양간성항로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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